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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매치로 가득한 이벤트다.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와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맞붙고, 코메인이벤트에서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조시 에밋이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을 펼친다.
호주를 대표하는 파이터들도 총 출동한다. 로버트 휘태커, 지미 크루트, 타이슨 페드로, 저스틴 타파, 조시 쿨리바오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를 대표할 차세대 주자도 이 대회 출전을 노린다. 바로 개최지 퍼스 출신의 타격가 잭 델라 마달레나(26, 호주)다.
마달레나는 UFC 2승을 포함해 총 전적 12승 2패를 자랑한다. 그중 10승을 (T)KO로 끝낸 결정력 높은 스트라이커로 오는 20일 UFC 파이트 나이트 215에서 대니 로버츠와 대결한다.
마달레나는 로버츠를 부상 없이 이기고 UFC 284 무대에 오르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저 퍼스에서 싸울 상대를 찾고 싶다. 그러니 누구든 좋다. 어쩌면 션 브래디가 좋을 거 같다. 그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톱 15 선수한테 졌으니까 말이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가 미래의 챔피언으로 성장한 마달레나와 인터뷰했다.
마달레나는 훗날 라이벌로 샤브캇 라흐보노프를 꼽았고 "난 챔피언이 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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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가?
한국의 고현 기자와 몇 번 얘기해 봤다. 그게 한국과 유일한 연결점이다.
-풀네임이 자코모 델라 마달레나다. 이탈리아 혈통인가?
그렇다. 할아버지가 이탈리아인이다. 하지만 아버지와 난 호주에서 태어났다. 그렇게 이탈리아와 연결돼 있다.
-이탈리아에 가 봤나?
두 번 가봤다. 정말 좋았다. 음식이 맛있었다. 한국에도 가 보고 싶고 그곳에서 싸우고 싶다. 아주 멋질 거다. 한국에서 대회를 연다고 해서 굉장히 흥분했는데 호주 대회와 너무 가깝다는 걸 깨달았다.
-UFC 275 경기를 현장에서 봤다. 그 경기에서 당신이 분명 챔피언급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인터뷰 신청했다. 당신 역시 챔피언이 운명이라고 느끼는가?
100%. 그게 내 목표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다. 난 챔피언이 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추고 있다고 믿는다. 그 길을 걷고 있고 과정을 즐기고 있다.
-UFC 웰터급은 강자들이 너무 많다. 당신이 컨텐더로 올라갈 때 경쟁할 것이라고 여기는 선수는 누가 있는가? 함잣 치마예프? 샤브캇 라흐모노프? 미첼 페레이라?
샤브캇 라흐모노프라고 생각한다. 그가 내 라이벌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라흐모노프가 웰터급 최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와 싸워 보고 싶다. 그는 굉장히 위협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정말 잘한다.
-KO를 많이 내는 비결이 무엇일까? 킬러 본능을 타고난 것인가?
잘 모르겠다. 드릴(동작 반복 훈련)을 많이 하고, 좋은 코치와 좋은 팀이 있어서 그런 거 같다. 그냥 드릴을 많이 하고 매일매일 훈련했다. 그래서 그런 거 같다.
정밀함과 타이밍이 중요하다. 파워가 중요한 건 아닌 거 같다. 어떤 선수들은 파워가 좋긴 하지만, 기술과 정밀함 그리고 전체 몸의 움직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반복 훈련하면 보다 더 정밀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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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판정까지 한 번 가봤다. 그리고 아주 좋았다. 마지막 10초에 경기력이 가장 좋았을 거다. 그래서 3라운드를 다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길 바라진 않지만 말이다. 하지만 3라운드를 소화할 수 있다.
-이번 상대 대니 로버츠도 타격가다. 어떤 점을 경계하는가?
대니 로버츠는 좋은 파이터다. 난 그가 상당히 위험한 파이터라고 본다. 베테랑이다. 오랫동안 활약해온 선수다. 그래서 좋은 시합이 될 거라 생각한다. 누군가는 쓰러질 것이다.
-그와 스타일 측면에서 상성이 어떻다고 보나?
내가 그보다 나은 파이터라고 생각한다. 내가 더 참을성 있고, 내가 더 정밀도 높은 파이터라 생각한다. 내가 더 좋은 파이터라고 생각한다. 그는 굉장히 공격적인데, 때론 그가 지나치게 공격적이라 너무 거칠게 싸워서 자기가 펀치를 어디로 휘두르고 있는지 보고 있지 않다고 느낀다. 그래서 이게 그와 나의 차이점이 될 거라 생각한다.
-그래플러와 타격가 중 어느 쪽과 싸우는 게 더 편한가?
모르겠다. 두 방면에서의 도전을 모두 즐긴다. 그저 매번 다른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 타격을 좋아하기 때문에 타격가 상대를 줬으면 좋겠다.
-조시 델라 마달레나(Josh Della Maddalena)는 형인가 동생인가? 둘이 운동을 같이 시작했다고 들었다. 형제끼리 치열하게 싸웠나?
나보다 2살 많은 형이다. MMA 체육관에 입문한 첫날 형이랑 같이 들어갔다. 그 뒤로 같이 훈련했다. 어린 시절 레슬링을 많이 하고, 여기저기서 가볍게 싸웠다. 레슬링을 많이 했다. 우리는 레슬링을 보는 걸 좋아했고, 격투 스포츠 같은 걸 보는 걸 좋아했다. 그래서 항상 서로를 상대로 연습했다. 그러다가 체육관을 찾았다.
-형 조시는 당신의 코치로 전념하고 있는가? 골로프킨 형제처럼?
분명 다시 싸울 거다. 형은 지금 바쁘다. 정말 실력 있고, 바쁜 코치다. 하지만 앞으로 싸울 거라고 생각한다. 알맞은 시간이 오면 뛰어들 거다. 그가 다시 싸우기로 결심하면 정말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경기를 3일 앞둔 파이터에게 어리석은 질문이지만, 그래도 내년 2월 호주 대회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당신 고향이 퍼스기 때문에 출전하려는 열망이 클 것 같다.
모르겠다. 누구하고든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냥 누구든 환영한다고 얘기했다. 그저 퍼스에서 싸울 상대를 찾고 싶다. 그러니 누구든 좋다. 어쩌면 션 브래디가 좋을 거 같다. 그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톱 15 선수한테 졌으니까 말이다.
-한국 팬들에게 메시지 전해달라.
한국 여러분 사랑합니다. 언젠가 한국에 방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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