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국 29일간 열전 돌입
아랍 국가에서 열리는 최초의 겨울 월드컵이 막을 올렸다.
2022 카타르월드컵(20일~12월19일)은 20일 오후(현지시각)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조별리그 A조 개막전을 시작으로 장정에 들어갔다. 1930년부터 시작된 축구 월드컵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2002 한일월드컵에 이어 두번째이며 단일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다. 32개국이 겨루는 월드컵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북중미의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년 대회부터는 본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난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32개 출전국이 조별리그 뒤 16강전부터 토너먼트를 벌이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1위 브라질, 직전 대회 우승팀 프랑스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등이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루과이(한국시각 24일 밤 10시), 가나(28일 밤 10시), 포르투갈(12월3일 0시)과의 H조 조별리그에서 사상 두번째 국외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린다.
카타르월드컵은 경기장 건설에 동원된 외국인 노동자의 사망과 이슬람법에 따른 동성애 금지 등 인권 문제로 카타르 정부가 비난을 받는 가운데 열리기도 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는 “2018 러시아월드컵 64개 경기의 텔레비전 생중계 평균 시청자가 1억9100만명이었고, 결승전은 5억1700만명이었다. 이번 대회도 수십억명이 지켜볼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도하/박강수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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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식 공연이 20일(현지시각)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경기장에서 성대하게 열린 가운데, 정중앙에 수학의 무한대 기호를 세로로 세운 엠블럼이 서있다. 이는 전 세계를 연결하고 사로잡는 대회의 비전을 담고 있으며,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 숫자인 8을 상징하기도 한다. 아울러 카타르 시민이 추울 때 쓰는 전통적인 숄 모양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겨울에 열리는 이번 대회의 특성을 표현했다. 알코르/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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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국가에서 열리는 최초의 겨울 월드컵이 막을 올렸다.
2022 카타르월드컵(20일~12월19일)은 20일 오후(현지시각)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조별리그 A조 개막전을 시작으로 장정에 들어갔다. 1930년부터 시작된 축구 월드컵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2002 한일월드컵에 이어 두번째이며 단일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다. 32개국이 겨루는 월드컵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북중미의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년 대회부터는 본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난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32개 출전국이 조별리그 뒤 16강전부터 토너먼트를 벌이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1위 브라질, 직전 대회 우승팀 프랑스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등이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루과이(한국시각 24일 밤 10시), 가나(28일 밤 10시), 포르투갈(12월3일 0시)과의 H조 조별리그에서 사상 두번째 국외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린다.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식이 20일 밤(현지시각)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알코르/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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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은 경기장 건설에 동원된 외국인 노동자의 사망과 이슬람법에 따른 동성애 금지 등 인권 문제로 카타르 정부가 비난을 받는 가운데 열리기도 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는 “2018 러시아월드컵 64개 경기의 텔레비전 생중계 평균 시청자가 1억9100만명이었고, 결승전은 5억1700만명이었다. 이번 대회도 수십억명이 지켜볼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도하/박강수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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