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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김한림 영상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 아프리카의 가나를 만납니다.
벤투호는 지난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세계 무대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4년간 갈고닦은 전술이 빛을 발하던 순간.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가 즐비한 우루과이를 강하게 압박하며 상위 라운드 진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사실상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여부가 달렸다고 평가되는 벤투호의 두 번째 경기. 피파랭킹 61위로 H조 최하위를 기록 중인 가나를 잡아야만 한국의 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비록 H조 최약체로 불리는 가나지만, 결코 방심할 수는 없는 상황. 가나는 월드컵 1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한 골 차로 석패하며 만만찮은 상대임을 상기시켰습니다.
중원에는 아스널 핵심 파티, 아약스의 바바, 공격진에는 빌바오 에이스 이냐키 윌리엄스와 베테랑 아에유까지. 비록 조직력에는 의문부호가 붙었지만, 개인 능력만큼은 여느 강팀에 뒤지지 않습니다.
원팀을 목표로 발을 맞춰온 벤투호가 월드컵 2차전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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