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벤투호가 3경기 만에 새로운 경기장에서 16강전을 치른다. 하지만 답사는 없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6일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H조에서 1승 1무 1패로 우루과이를 다득점으로 제치고 조 2위를 차지해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G조에서 2승 1패를 기록해 조 1위로 올라왔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줄곧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렀다. 같은 경기장에서 조별리그를 치르다 보니 지난 11월 21일 한 차례 경기장 답사를 한 것을 제외하곤 답사를 따로 진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은 16강전에서 처음 경기를 치르는 스타디움 974로 이동해 브라질을 상대한다. 스타디움 974는 974개의 컨테이너 박스를 활용해 만든 경기장으로 대회 종료 후 철거돼 사라지는 경기장이다.
컨테이너로 제작돼 있어 카타르가 자랑하는 경기장 내 냉방 시설 설치가 불가능해 냉방 시스템이 없다. 따라서 이 경기장에선 대회 기간 내내 야간 경기만 치러졌다. 줄곧 냉방 시스템 속에서 경기를 치렀던 한국에겐 새로운 변수다.
한국 선수단은 회복과 훈련을 위해 따로 경기장 답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경기장 규모는 4만 4천여 석으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과 비슷하고 선수단 이동 거리는 2km가 늘었다.
잔디의 경우 모든 경기장의 품종이 동일해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코치 1명과 지원 스태프진이 한 차례 경기장을 찾아 그라운드와 동선을 확인할 예정이다.
브라질은 조별리그에서 딱 한 번 경기를 치른 바 있다. 지난 11월 29일 스위스와의 맞대결 당시 현지 시각 오후 7시 경기로 이 경기장에서 뛰었고 1-0으로 승리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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