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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파이널] 주니어 파이널 쇼트 2위 신지아 "프리까지 실수 없는 경기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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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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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피겨 스케이팅의 '차세대 기대주' 신지아(14, 영동중)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87점 예술점수(PCS) 30.24점을 합친 총점 69.11점을 받았다.

69.66점으로 1위에 오른 시마다 마오(일본)와 점수 차를 불과 0.55점이다.

신지아는 지난 4월 열린 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 대회를 발판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한 그는 올 시즌 두 번의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따내며 파이널에 진출했다.

지난 4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2022 전국 랭킹전 및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여자 싱글 1위를 차지했다. 다음날인 5일 곧바로 이탈리아행 비행기에 오른 신지아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니어 여자 싱글의 경우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비롯한 고난도 기술을 구사할 수 없다. 그러나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이런 기술을 허용한다. 시마다는 쿼드러플 토루프와 트리플 악셀 등을 시도한다.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그는 이 점프들을 성공시키며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술 구성으로 볼 때 시마다는 월등한 위치에 있다. 비록 신지아는 아직 트리플 악셀 및 4회전 점프를 뛰지 않지만 만만치 않은 기술 구성과 안무로 메달을 노린다.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신지아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경기 전에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음악이 시작되고 하나하나 해나가자는 마음으로 임했더니 긴장이 풀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쇼트에 이어 프리까지 실수 없는 경기를 해내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새벽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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