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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연경 앞세운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13연패 몰아넣었다[SPO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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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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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13연패로 몰아넣었다.

흥국생명은 1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4 19-25 25-23 25-13)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한 흥국생명의 시즌전적은 10승 3패가 됐다.

경기에서는 김연경이 19득점 옐레나 므라제노비치가 24득점 이주아도 1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연패 탈출에 실패했고, 13연패를 기록했다. 앞선 경기에서도 흥국생명에 패했던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맞대결에서도 무릎을 꿇었다. 경기 중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거칠게 상대를 몰아붙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공격 선봉에는 김연경이 섰다. 5득점 공격 성공률 83.33%를 기록했다. 옐레나도 6득점, 이주아도 4득점을 올리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1세트를 25-14로 가볍게 따냈다.

하지만 2세트 페퍼저축은행이 가져갔다. 서채원의 2연속 서브 득점으로 13-6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흥국생명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주포 김연경과 옐레나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빠르게 점수 차를 좁혔다. 3점차까지 추격당했지만, 결국 페퍼저축은행이 이한비와 박은서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벌린 뒤 이한비가 오픈 득점을 올려 25-19로 2세트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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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3세트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1-16으로 뒤졌지만 김연경을 앞세워 빠르게 점수 차를 좁혔다. 김연경은 연속 3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선봉에 섰다. 결국 흥국생명은 김나희의 블로킹, 옐레나의 공격 성공으로 21-21 동점을 만들었고, 옐레나의 오픈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미연의 서브 성공, 김연경의 오픈 득점으로 흥국생명은 25-23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4세트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미연의 스파이크서브 성공으로 먼저 점수를 올린 흥국생명은 계속해서 김미연이 2점을 더 추가해 분위기를 가져갔다. 여기에 김연경의 공격력도 폭발했고, 점수를 더 벌렸다. 결국 흥국생명은 4세트를 25-13로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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