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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AFF컵 REVIEW] ‘라스트 댄스’ 박항서호, 라오스에 대승... 김판곤호도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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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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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이 마지막 대회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베트남은 2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라오스의 라오스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아세안축구선수권대회(미츠비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라오스를 6-0으로 대파했다.

대회 첫 승을 거둔 베트남(승점 3)은 말레이시아, 라오스, 싱가포르, 미얀마가 속한 B조에서 1위에 올랐다. 베트남의 다음 상대는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다.

2017년부터 베트남을 이끌어왔던 박항서 감독은 지난 10월 동행의 마침표를 예고했다. 상호 합의로 2023년 1월까지만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이번 대회가 고별전인 셈이다.

박항서 감독과 함께 라스트 댄스를 꿈꾸는 베트남은 경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5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응우옌 티엔 린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베트남은 전반전이 끝나기 전 추가 득점까지 해냈다. 전반 43분 침투 패스를 상대가 끊어내자 쇄도하던 도 흥 중이 정확히 구석을 찌르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초반 베트남이 다시 한번 몰아쳤다. 후반 11분 측면 크로스가 동료 머리 맞고 흐르자 호탄 타이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2분 뒤에는 중앙에서 길게 넘어온 공은 도안 반 하우가 잘 잡아뒀다. 이어 절묘한 왼발 아웃프런트로 골망을 출렁였다.

베트남의 화력은 식지 않았다. 후반 37분 응우옌 반 또안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다섯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수비 라인을 허문 부 반 탄 골키퍼와의 일대일을 차분하게 마무리하며 6-0을 만들었다.

한편 앞선 경기에선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가 미얀마를 1-0으로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브루나이와 함께 A조에서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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