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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블루’는 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키어마이어 영입에 많은 관심을 뒀다”고 썼다.
키어마이어는 탬파베이 레이스를 대표했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2010년 탬파베이에 지명받은 뒤 2013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914경기를 뛰며 통산 타율 0.248(3053타수 756안타) 82홈런 316타점 OPS 0.715를 기록했다.
이 기간 양대리그 최고의 수비수에게 수상하는 ‘플래티넘 글러브’ 1회(2015년)와 ‘아메리칸리그 골드 글러브’ 3회(2015, 2016, 2019년)를 수상했으며 2018시즌 중반부터는 최지만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다저스는 주전 중견수였던 코디 벨린저(28·시카고 컵스)를 DFA(방출대기)로 내보낸 뒤 외야진 강화를 노렸고, 수비에서 빼어난 안정감을 자랑하던 키어마이어를 영입 명단에 올렸다. 다저블루는 “키어마이어는 플래티넘 글러브와 골드 글러브 3회 수상자다. 33살이지만, 다저스는 여전히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고 했다.
그때부터 시작된 키어마이어를 향한 다저스의 관심은 날이 갈수록 뜨거워졌다. 에이전트 대표들과 수차례 연락하며 계약 조건을 조율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심지어 키어마이어가 자신에게 익숙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하려 하자 그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급할 용의도 보였다.
그러나 다저스는 갖은 노력에도 키어마이어의 마음을 돌리는 데 실패했다. 그는 토론토와 1년 900만 달러(약 113억 원) 계약을 체결해 다저스의 제안을 거절했다. 구애에도 빈손으로 돌아서야 했던 다저스의 슬픈 짝사랑의 결말이었다.
한편 다저스는 비시즌 계속해서 외야수 보강을 위해 시장을 탐색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외야수 트렌트 그리샴(27) 등도 후보로 꼽히고 있기에 남은 오프시즌 다저스가 어떤 전력으로 선수단을 보강할지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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