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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는 8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십 2023(제77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51점 예술점수(PCS) 67.55점 감점(Deduction) 1점을 합친 142.06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70.95점과 합친 최종 합계 213.01점을 받은 신지아는 210.28점으로 2위에 오른 김예림(20, 단국대)을 제치고 여자 싱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및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전과 2023~2024 시즌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한다.
코리아 피겨 챔피언십 여자 싱글 상위 3명은 오는 3월 20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남자 싱글 출전권은 한 장이 걸려 있고 아이스댄스는 2장, 페어는 한 팀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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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는 김연아(32) 이후 17년 만에 이 대회 시상대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인 회장배 랭킹전에서는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하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층 단단한 각오로 프리스케이팅에 나선 신지아는 큰 실수를 피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신지아는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곡인 '생명의 나무'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인 더블 악셀로 프로그램에 포문을 열었고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살코도 흔들림이 없었다. 트리플 플립 + 더블 토루프 + 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첫 점프에 어텐션(!로 표기, 잘못된 스케이트 에지 사용)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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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했던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었지만 착지 이후 펜스에 부딪혔다. 이후 집중력을 회복한 신지아는 트리플 플립 + 더블 악셀 시퀀스를 뛰었지만 다시 한번 첫 점프인 플립에 어텐션 판정이 내려졌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러츠는 깨끗하게 해냈다.
세 가지 스핀요소(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도 모두 최고 등급인 레벨4를 받았다. 스텝시퀀스에서는 레벨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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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205.31점을 얻은 이해인(18, 세화여고)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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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신지아는 다음달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2위 김예림과 3위 이해인은 다음달 일본 사이타마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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