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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시형,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프로그램 5위…차영현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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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연기 펼치는 이시형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이시형(고려대)이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위에 올랐다.

이시형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스케이트 오벌에서 열린 2023 동계유니버시아드 피겨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27점, 예술점수(PCS) 36.90점, 감점 1점으로 합계 75.17점을 받아 출전한 31명 중 5위에 랭크됐다.

이시형은 첫 점프 과제 쿼드러플 토루프를 수행하다 넘어져 수행점수(GOE) 4.75점이 깎였고, 이어진 트리플 악셀에서도 쿼터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쿼터랜딩이 나와 점프 과제에선 모두 아쉬움을 낳았다.

다만 비점프 과제인 플라잉 싯스핀과 체인지풋 카멜 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

함께 출전한 차영현(고려대)은 합계 67.13점으로 10위를 차지, 두 선수 모두 상위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날 1∼3위는 각각 야마모토 소타, 쓰보이 다쓰야, 사토 슌으로 일본 선수들이 휩쓸었다.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16일에 진행된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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