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종영 '미씽' 김태우, 김동휘 납치+협박...고수가 구해(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고수가 김동휘를 구했다.

31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연출 민연홍·이예림/극본 반기리·정소영)14회에서는 노윤구(김태우 분)에게 납치 당해 협박 받는 오일용(김동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은실은 자신이 그동안 사고로 인해 사망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임종윤, 이선희 부부에게 살인을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빚 때문에 사고사로 위장해 보험금을 노린 범죄였다. 임종윤은 경찰에 "일하다 손가락 잘리고 몇 달 쉬면서 노름판에 갔다가 빚을 좀 졌다"며 "내 주제에 당장 돈 나올 데는 없지 그러다 일전에 형수님이 말한 보험금이 생각나서 그랬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사람은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지도 못한다"며 "근데 어느 날부터 죽은 형수님이 보인다고 하고 환청도 들린다면서 정신병원에도 다니는데 이게 다 나 때문에 집사람이 벌을 받는구나 싶어서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고 했다.

김욱(고수 분), 장판석(허준호 분)은 이 사실을 알고 크게 충격을 받았다. 알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던 두 사람은 그냥 알리는 게 낫다고 결정해 이 사실을 밝혔다. 강은실은 "정말 임종윤이 날 죽였다는 거냐"며 슬퍼했다.

정은진(정은표 분)은 오열하는 강은실을 달랬다. 하지만 강은실은 "나 벌 받는가 보다"며 "교수님한테 끔찍하다 했는데 어떻게 자식이 아버지한테 그럴 수 있냐고"고 했다. 이어 "정작 나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생전 50년, 죽어서 30년 헛살았다"며 울었다.

한편 깨어난 오일용은 노윤구의 뒷모습을 보며 누구냐고 물었다. 그러자 노윤구는 "나 모르냐"며 오일용에게 다가갔다. 이어 "나 월급주던 노사장이다"며 "야근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잖냐"고 말했다. 오일용은 자신의 손가락을 바라보며 반지를 찾았고 노윤구는 "이거 찾냐"며 반지를 내밀었다.

오일용이 반지에 손을 내밀자 노윤구는 "그전에 나도 내 물건을 찾고 있다"며 반지를 낚아챘다. 오일용이 무슨 물건이냐고 묻자 노윤구는 "너가 내 물건 훔쳤잖냐"며 "니가 아무것도 모른다면 내가 널 살려둘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충격을 받으면 기억이 되살아 날거냐"며 고문을 하려고 준비했다. 이때 김욱은 오일용을 구하기 위해 애썼다. 김욱은 미리 숨겨놓은 GPS를 이용해 오일용을 찾아냈고 노윤구와 마주쳤다. 김욱은 노윤구에게 "오일용만 이쪽으로 보내라"며 "그럼 나도 앞으로 다시는 네 눈앞에 안 나타나겠다"고 말했따.

그러자 노윤구는 "얘는 그대를 모른다는데 왜 자꾸 나타나서 일을 그르치실까"라며 비아냥 댔다. 그러자 김욱은 "골리앗(정윤재 분) 배후가 누구인지 진짜 궁금했는데 노 사장이 너냐"며 "네가 진짜 골리앗 맞지 않냐"고 했다. 이어 "이 나쁜 새끼 사람들 마약 중독자 만들고 그것도 모자라서 납치하고 외국에 장기 팔아넘기고 그러고도 네가 인간이"며 " 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서 찾을 수 없는 사람들과 그 가족들 생각은 안하냐"고 분노했다.

그러자 노윤구는 "빚쟁이한테 빚 받아낸 게 죄냐"며 "알겠으니 데리고 가"라며 오일용을 넘겼다. 이후 김욱의 활약으로 노윤구는 잡혀가게 됐지만 이과정에서 노윤구는 탈주를 시도했다.

모든 일을 마친 김욱에게 문보라(최명빈 분)은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며 "그간 제가 아빠라고 했는데 아빠 아니라고 안 해줘서 감사했다"고 했다. 그러자 김욱은 "너 내 딸이다"며 웃어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