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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손헌수 "절친 박수홍, 사람 다 망가뜨려놓고…" 무슨 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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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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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개그맨 손헌수가 절친 박수홍 때문에 지금까지 결혼을 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개그맨 손헌수, 내가 여태 결혼 못한 이유는 박수홍 때문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손헌수가 22년 지기 절친 박수홍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담겼다.

손헌수는 "스무살 때부터 한 사람의 이야기만 듣고 살아왔다"며 "(박수홍이) 워낙 모범적이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분만 따라가도 성공하겠구나 싶었다. 그분의 말을 곧이곧대로. 제 잘못인거다"라며 "과거 박수홍은 결혼하지 않겠다고 말했었다. '동치미' 출연자들 얘기 들으면 결혼 못 할 거 같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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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는 "매번 얘기하니까 '결혼은 안 좋은 건가'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 점점 박수홍도 비혼주의를 선언해 나도 비혼을 해보자는 쪽으로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박수홍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더니 변했다"라며 "이후 결혼 너무 좋다고 나보고 하라고 하더라. 사람 다 망가뜨려 놓고"라며 하소연했다.

이를 듣고 있던 배우 장가현이 "만나는 동안 소개를 안 해주셨냐"고 묻자 손헌수는 "사실 제가 서운한 게 있다"고 답했다. 이에 박수홍은 장가현에게 "왜 그런 질문을"이라며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헌수는 "형수가 박수홍한테 '헌수 오빠가 혼자니까 내 친구 중에 소개해줄 사람 알아볼까'라고 물어봤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박수홍이 우리 지금 너무 사랑하고 있는데 가지치기를 하면 속설에 안 된다고 하더라며 거절했다"고 폭로했다.

당황한 박수홍은 "예전에 제 지인이 저를 제 와이프한테 소개시켜줬다. 근데 제 지인과 와이프의 친구가 이별을 했던 경험이 있다"고 다급히 해명했다. 그는 "잘못 소개시켜줬다가 내가 완성되기 전에 이별하면 안되지 않냐"고 설명했다.

한편 손헌수는 1980년생으로 올해 44살이다. 지난해 12월 결혼을 전제로 비연예인과 교제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MBN 공식 유튜브 캡처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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