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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조금씩 페이스 올리겠다" 최지만 대체선수 최지훈, 벌써 계획 세웠다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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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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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예상은 못 했다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는 준비돼 있다. 최지만(피츠버그)의 대체선수로 WBC에 출전하게 된 최지훈(SSG)이 첫 대표팀 발탁 소감을 밝혔다.

KBO는 6일 오전 최지만이 WBC에 출전하지 못하게 돼 최지훈을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피츠버그는 최지만이 지난해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점에 우려를 표했고, 주최 측인 WBCI가 부상 검토위원회를 개최해 피츠버그 측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스프링캠프에서 국가대표 발탁 소식을 들은 최지훈은 SSG 구단을 통해 "전혀 예상을 못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발탁이 돼 기분이 좋기도 하고, 아직은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선발해주신 만큼 뽑아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책임감을 갖고 대표팀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WBC 대표팀 합류에 대한 최지훈과 일문일답이다.

- 동료들이 해준 말은?

"사실 지난해 50인 관심명단에 뽑혔을 때부터 최정 선배님이 너는 갈 수 있을 거다, 같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같이 가서 좋은 경험도 하고, 그러다 보면 야구도 많이 늘 거다라고 계속 말씀해주셨다. 그 말이 현실로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늦게나마 같이 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주전으로 나가지는 못하겠지만, 맡은 역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연락한 사람은 누군가. 고마운 분은.

"제일 먼저 부모님께 연락드렸다. 방금도 부모님과 통화하고 있었다.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또 김원형 감독님께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주셔서 작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팀의 모든 코치님께도 신인 때부터 많은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 앞으로 어떻게 대회를 준비할 생각인가.

"몸은 비시즌 동안 한국에서 잘 만들어 왔다. 몸 상태는 자신있다. 하지만 실전 감각이 제일 걱정이다. 내일부터라도 조금씩 페이스를 올려서 경기 일정에 맞게 준비를 할 것이다."

- 국가대표로 나서는 각오는.

"개인적으로 태극 마크가 달린 유니폼을 입는다는 건 굉장히 무거운 자리이고 또 책임감이 많이 따르는 자리라고 생각해서 부담되기도 한다. 하지만 각 나라에서 야구를 제일 잘하는 선수가 경쟁하는 자리인 만큼 정말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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