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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이 지난 2022 AFF 아세안축구선수권대회에서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5년 간의 행보에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SBS스포츠는 베트남 축구는 물론, 동남아 축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베트남과 박항서 감독의 5년간의 위대한 여정을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영한다.

2017년부터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이끈 박항서 감독은 2018년 ‘스즈키컵’으로 불린 AFF 대회에서 베트남을 10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며 국가적 영웅이 됐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는 23세 이하 대표팀이 써내려 간 기록에서 더욱 빛났다. 2018년 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국가 최초로 준우승에 올랐고 그해 아시안 컵에서는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다. 이듬해 열린 동남아시안게임에서는 60년 만에 우승이라는 기적을 일궈낸데 이어 2021년 마저 연속 우승으로 신화를 이어갔다.

이번 특집 다큐멘터리 ‘박항서의 라스트댄스’에서는 박항서 감독의 솔직한 소회를 직접 들어보고, 뜨거웠던 현지 반응과 함께 그가 보여준 도전 정신과 성공 스토리, 축구 감독 그 이상의 의미를 짚어본다. 내레이션은 축구광으로 알려진 가수 박재정이 맡았다.

박항서 감독은 마지막 대회를 마친 후 기자 회견에서 “5년 동안 베트남 국민들 축구팬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지원을 받았다. 선수들과 동고동락했던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고, 선수들과 헤어진다는 게 가장 마음이 아프다” 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박항서 감독의 도전과 성공스토리 ‘박항서의 라스트댄스’는 오는 9일 목요일 밤 9시 30분 SBS스포츠를 통해 공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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