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경기 합산 1만1천326명 들어와…개막전·크리스마스 넘어 최다
경기장을 가든 메운 관중들 |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다시 보는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인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맞대결에 이번 시즌 최다 관중이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다.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인삼공사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는 공식 집계 기준 5천271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5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SK와 서울 삼성의 크리스마스 'S-더비' 기록(5천210명)을 넘은 올 시즌 최다 관중이다.
서울 잠실의 학생체육관(SK)과 실내체육관(삼성)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두 팀의 맞대결인 S-더비는 대표적인 프로농구 흥행 매치인데, 이날은 이벤트 경기가 아닌데도 크리스마스 기록을 넘은 것이다.
이날 맞대결 중인 SK와 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나란히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혈투를 펼친 사이다.
지난해 5월 치른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에서는 SK가 4-1로 웃었다.
이날 최근 라이벌 관계를 이룬 두 팀을 향한 응원 열기가 뜨거웠다.
1쿼터 중반부터 인삼공사의 렌즈 아반도가 덩크슛을 작렬하며 관중들을 환호케 했고, SK의 자밀 워니는 2쿼터 종료와 함께 어려운 자세에서도 3점을 꽂아 넣으며 경기장을 함성으로 채웠다.
이밖에 고양 캐롯과 서울 삼성이 맞붙은 경기도 고양체육관에는 3천742명이,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전주 KCC가 맞붙은 대구체육관에서는 2천313명이 입장해 이날 3경기 합계 1만1천326명이 농구 경기장을 찾았다.
이는 올 시즌 하루 최다 관중 입장 기록으로, 이달 5일 기록한 1만1천135명을 넘었다.
크리스마스에 치러진 3경기에는 1만235명이, 올 시즌 개막전에는 1만762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달 말부터 장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면서 프로농구계는 더 많은 관중 입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잠실학생체육관을 찾는 대부분 관중은 마스크를 끼지 않고 응원에 매진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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