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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최대 위기서 흥국생명 만난 도로공사 "김연경 막아야 승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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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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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삼산, 김지수 기자) 3위 수성을 장담할 수 없게 된 한국도로공사가 선두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점 획득에 도전한다. 김종민 감독은 '김연경 봉쇄'를 승부의 열쇠로 내다봤다.

김 감독은 2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에 앞서 "6라운드를 위해서라도 경기력을 조금 끌어올려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며 반등의 의지를 드러냈다.

도로공사는 지난 18일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풀세트 접전 끝 패하면서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한 경기를 더 치른 4위 KGC인삼공사에 승점 2점 차로 쫓기며 6라운드 최종전까지 최종 순위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됐다.

도로공사가 이날 승점 3점을 따낸다면 3위 수성은 물론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반대로 최악의 경우 4위 추락과 준플레이오프부터 봄배구를 치러야 하는 불리한 위치로 몰린다.

김 감독은 흥국생명이 자랑하는 쌍포 김연경-옐레나 콤비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아내느냐가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도로공사는 올 시즌 흥국생명과 네 차례 맞대결을 모두 패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우리가 올 시즌 흥국생명과 게임 때 고전했던 건 결정적인 순간 김연경을 못 막은 게 컸다. 김연경과 옐레나 둘 중 하나를 막고 경기력이 좋아져야만 승산을 높일 수 있는데 그게 잘 안 됐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이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을 많이 가지고 경기에 임했던 것 같다"며 "상대가 강하게 나오면 쫓기고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했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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