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펼치는 유영 |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올 시즌 허리 통증 등으로 고전했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19·수리고)이 인터내셔널 챌린지컵에서 6위에 올랐다.
유영은 2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틸뷔르흐에서 열린 2023 피겨스케이팅 인터내셔널 챌린지 컵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53점, 예술점수(PCS) 61.68점으로 합계 123.21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52.59점을 더하면 총점 175.80점으로 최종 6위에 랭크됐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6위를 기록한 유영은 지난해 3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선 5위에 올랐고, 10월 2022-2023시즌 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선 동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으나 최근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과 컨디션 난조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다음 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유영은 차근차근 재도약을 준비한다.
이번 대회에서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지 않고 난이도 조절을 한 그는 쇼트프로그램에서 한 차례 넘어지는 등 실수를 범해 13위에 그쳤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 보다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챌린지컵 여자 싱글 우승은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28.35점)가 차지했다. 2, 3위는 각각 미하라 마이(203.23점), 가와베 마나(192.46점)로 일본 선수들이 메달을 휩쓸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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