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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가 27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해 다음 달 5일까지 캐나다 캘거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 싱글 신지아(15, 영동중) 권민솔(14, 목동중) 김유재(15, 평촌중)와 남자 싱글 김현겸(17, 한광고) 아이스댄스 임해나19)-취안예(22) 조와 김지니(16, 구미중)-이나무(16, 성서중) 조가 출전한다.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신지아는 2년 연속 메달을 노린다. 그는 올 시즌 2개의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거머쥐었다. '왕중왕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은메달을 따내며 김연아(33) 이후 이 대회 최고 성적을 거뒀다.
특히 신지아는 올 시즌 국내 대회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국내 최강'으로 발돋움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열린 회장배 랭킹전에서 우승했다. 또한 지난 달 개최된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종합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신지아는 오롯이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만 집중했다. 26일 권민솔과 김유재, 김현겸과 캐나다 캘거리로 출국했고 지금은 현지 적응 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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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마다는 올 시즌 여자 싱글 주니어와 시니어를 통틀어 개인 시즌 최고점이 가장 높다. 주니어 그랑프리 폴란드에서 받은 217.68점은 아직도 올 시즌 여자 싱글에서 가장 높은 점수다.
ISU가 인정한 신지아의 개인 최고 점수는 206.01점(2022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이다. 올 시즌 최고 점수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받은 200.32점이다.
시마다는 트리플 악셀과 쿼드러플(4회전) 토루프를 구사한다. ISU의 징계로 러시아 선수들의 국제 대회 출전이 불허된 상황에서 시마다는 가장 어려운 구성의 점프로 주니어 무대를 휩쓸었다.
반면 신지아는 아직 고난도 점프를 실전 경기에서 시도하지 않는다. 그러나 프로그램 후반부에 어려운 점프를 몰아서 뛰는 전략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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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전 신지아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점프와 비점프 요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고루 노력했다. 클린 경기를 할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스스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권민솔과 김유재는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권민솔은 올 시즌 2개의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고 파이널에서는 5위에 올랐다. 김유재는 지난해 8월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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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겸은 남자 싱글에 유일하게 출전한다. 그는 올해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차준환(22. 고려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한층 성공률이 높아진 트리플 악셀을 앞세운 그는 이번 대회에 처음 도전한다.
'아이스댄스의 희망' 임해나(19)-취안예(22) 조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및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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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쟁자는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나디아 바신스카-피터 보몬트(캐나다)와 체코의 남매 팀 카테리나 므라즈코바-다니엘 므라제크 조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바신스카-버몬트 조가 우승을 차지했고 므라즈코바-므라체크 조는 동메달을 따냈다.
종합선수권대회를 마친 임해나는 "올 시즌이 시작할 때는 주니어 파이널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목표였다. 또한 3위 안에 드는 것도 목표였는데 지금은 1등을 하고 싶다"며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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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에서 훈련한 김지니-이나무 조도 캘거리로 이동해 이번 대회에 도전한다.
한편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다음 달 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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