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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조선의 사랑꾼' 이용식 "원혁, 결혼할 권리有…내가 정리 안 됐을 뿐"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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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선의 사랑꾼 이용식 /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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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조선의 사랑꾼'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결혼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20일 밤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스튜디오를 찾은 방송인 이용식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성국은 "이용식 선배님 편이 방송에 나간 다음에 전 국민이 선배님 편, 수민 씨 편, 원혁 씨 편 모두 입장이 나눠졌다. 그들끼리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전 선배님 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용식은 "내가 울산에 매주 내려가는데 공연 끝나고 '수고하셨어요' '좋았어요'라고들 하신다. 근데 꼭 그런 분이 계신다. 주위를 한 번 살피고 '허락해요. 왜 반대하는 거야. 혁이 씨 훤칠하고, 내가 딸이 없는 게 한이예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딸 낳으시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얘기를 듣고 지나가던 엄마 세 명이 포위를 해서 설득하더라. '수민이가 안쓰럽다. 꾹 참고 가라고 하면 다 평안하지 않냐'고 하더라"며 "'전 반대한 적이 없다'고 하자 '방송 보니까 반대하더만'이라고 언성이 조금씩 높아지더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용식은 "'여사님께서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하자 그다음엔 살 빼라고 하더라. '수민이 손 잡고 걸어가다 휘청대지 말고'라고 했다"며 "마지막엔 '약속했어!'라고 하더라. 내가 왜 그 엄마랑 약속해야 되냐. 모든 분들이 다 그런다. 남자분들은 '나도 그랬다'고 날 이해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그래도 원혁 씨 괜찮지 않냐"고 물었다.

이용식은 "괜찮다. 괜찮은데 정리가 안 됐다"며 "원혁이도 한 집의 착한 아들이고, 귀하게 키웠고, 결혼해서 자식을 낳고 잘 살 수 있는 권리가 다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이용식은 "나는 원혁이든, 투혁이든, 쓰리혁이든, 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 총도 아니고 포탄이다. 가슴이 시리다"며 "언제쯤 내 구멍이 메워질까. 그때가 곧 오겠지 생각하지만 지금도 생각만 하면 오만가지 걱정이 많다"고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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