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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이어 차준환도···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한국 피겨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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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나란히 은메달 목에 걸어···한국 남자 입상은 '최초'

머니투데이

[의정부=뉴시스] 최진석 기자 = 차준환이 8일 경기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3'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 이날 차준환은 지난해 12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 이어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이번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3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202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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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22·고려대)이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중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5일 일본 사이타마의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105.65점, 예술점수(PCS) 90.74점으로 합계 196.39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차준환은 개인 최고점인 99.64점을 기록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총점은 개인 최고점인 296.03점을 기록, 일본의 우노 쇼마(301.14점)에 이어 최종 2위에 오른 것이다.

차준환은 2019년 세계선수권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해 19위를 기록했고 2021년에는 10위로 뛰어오르며 피겨 기대주로서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한편 지난 24일 이해인(17·세화여고)도 2023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2위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단일 대회에서 두 명의 한국 선수가 동시에 시상대에 오르게 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또 한국 피겨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건 것은 2013년 김연아 이후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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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이해인이 24일 일본 사이타마현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태극기를 펼쳐 들고 있다. (올댓스포츠 제공) 2023.3.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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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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