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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원진아 "'지옥' 출연 후 유명세 탈 줄‥박해수는 235만 팔로워 있는데" ('전참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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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OSEN=최지연 기자] 원진아가 슈퍼 스타를 꿈꿨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연극 '파우스트'에 도전하는 원진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원진아는 입봉떡을 들고 연습실을 찾았다. 입봉떡은 꼭 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연극계의 미신이자 관습 같은 것이라서 괜히 안하면 찝찝하다고.

이영자는 "연극 배우들 간에는 공연하는 연극을 위한 고사를 지낼 때, 팀의 막내가 고사떡을 준비하는 문화가 있었다. 이것이 입봉떡으로 변화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원진아는 극 '파우스트' 안에서 나이로나 경력으로나 막내라서 에너자이저 역할을 한다고 알렸다. 그는 유인촌과 박해수, 박은석 등에게 사랑받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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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연습이 끝난 뒤 함께 식사하던 중 유인촌은 "드라마와 연극이 많이 다르냐"고 원진아에게 물었다. 원진아는 "제가 움직이는 대로 다 따라와 주시는 조명 감독님, 카메라 감독님이 참 감사하더라"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연극은 방송과 달리 직접 움직여야 하고, 지문과 행동을 동시에 생각해 연기해야 하는 것이 힘들다. 처음이라 더 그런 것 같다. 저는 적응기가 길다"고 털어놨다.

이후 박은석은 원진아에게 "슈퍼스타가 되고 싶다는 말을 했던데 그건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원진아는 앞서 '전참시'에 출연했을 때, 넷플릭스 '지옥' 출연을 계기로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원진아는 "넷플릭스 출연하면 SNS 팔로워가 늘어난다고 하더라"며 박해수를 쳐다봤고 박해수는 "아니, 누가 SNS를 만들고 그래!"라며 모른 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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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박해수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수리남' 등의 성공으로 SNS 개설 후 팔로워가 235만에 달한다. 박은석 또한 120만 팔로워가 넘는다. 그러자 유인촌은 "너만의 그레첸을 만들어라"며 원진아를 위로했다.

한편 장항준은 5년 만에 영화 '리바운드'로 돌아왔다. 전현무는 장항준을 "김은희 남편이라는 본업에서 부업 영화감독으로 돌아왔다. 신이 내린 꿀팔자"라고 소개, 장항준은 "어른이 되어 이런 말을 들을 줄 몰랐다"고 쑥스러워했다.

그는 "'윤종신이 임보하고 김은희가 입양한 남자'라는 댓글이 있더라"고 보탰고, 유병재는 "'눈물 자국 없는 말티즈'라는 댓글도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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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장항준은 "MBTI 유형이 ENTP인가 그런데, 보다 보니 좋은 게 있더라. 조용하고, 계획적이고"라며 "'INFJ' 유형이 더 마음에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PD가 '근데 감독님은 MBTI가 뭐예요' 라고 물었을 때 그 때 스윽 느낌이 온 거예요, 이거 장난 쳐야겠다"라며 "'나는 INFJ'라고 했다. 그랬더니 깜짝 놀라더라"고 재연해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유병재는 "원래 그렇게 해도 되는 거예요? MBT를?"이라고 되물었다. 하지만 장항준은 "제일 멋있는 사람은 말 없는, 조용한 사람인 것 같다"며 "그때 PD 표정을 봤는데 엄청 놀랐더라. 쾌감이 있더라"고 꿋꿋하게 인프제를 고집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전참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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