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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행사 일정을 공개했다.
KADA는 다음달 14일 전남 무안 남악스카이컨벤션에서 2023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김연경과 기계체조 국가대표 출신 김나라 KADA 선수위원, 전 핸드볼 국가대표 홍정호 KADA 이사 등 전현직 선수와 전남체중·고 선수 및 지도자가 도핑예방에 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KADA 관계자는 "국가대표를 지낸 전현직 선수들이 도핑 유혹에 어떻게 대응하고 극복했는지 유망주와 친근히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 전했다.
약물로부터 선수를 보호해 공정한 스포츠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KADA는 올해 '스포츠가치'를 전파하는 기지국으로 제2 도약을 준비한다.
전문체육, 생활체육, 프로스포츠, 장애인, 비장애인 등 스포츠 관련 모든 이해관계자와 만나는 유일한 체육 단체로서 스포츠가치 확산을 전담하는 베이스캠프를 꿈꾸는 것이다.
이 같은 의지를 반영한 것 중 하나가 지난해 발표한 '비전 2030'이다. 거시적으론 가치기반 교육을 통한 공정한 스포츠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고, 미시적인 10가지 세부 과제도 수립해 변혁 깃대를 꽂았다.
다른 국가와 구분되는 국내 체육 환경 특수성을 고려한 '한국형 도핑방지교육 프로그램(Korea Anti-Doping Education Program)' 수립 역시 주목표다.
KADA 관계자는 "한국형 도핑방지교육 프로그램의 3요소는 통합적 교육, 맞춤형 교육, 가치기반 교육"이라며 "선수 생애주기에 따라 교육대상을 세밀히 조정했다. 대상별 교육이 가능한 내용 체계를 수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약사회와 협업해 도입을 준비 중인 '스포츠약사제도' 역시 눈에 띈다. 선수가 약을 먹고 싶을 때 KADA가 인증한 약사가 상담을 맡아 정확한 복용 가능 여부를 안내해 주는 제도다.
약사를 올바른 약물 사용을 위한 상담을 제공하는 최일선 지원군으로 양성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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