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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10년 세월을 달려서…‘플래시 썬’ 김선형, 생애 두번째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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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MVP는 워니 2연패, 감독상 김상식

    한겨레

    서울 에스케이(SK)의 김선형이 30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2023 SKT에이닷 프로농구(KBL) 시상식에서 국내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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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스는 영원했다. 서울 에스케이(SK)의 ‘플래시 썬’ 김선형(34)이 생애 두번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김선형은 30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2023 SKT에이닷 프로농구(KBL) 시상식에서 국내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김선형은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109표 중 65표(59.6%)를 얻어 안양 케이지시(KGC) 인삼공사의 가드 변준형(43표·39.4%)을 제치고 정상에 섰다. 데뷔 2년 차인 2012∼2013시즌 최우수선수를 제패했던 김선형은 10년 만에 다시 엠브이피가 됐다.

    ‘디펜딩챔피언’의 가속페달은 올 시즌 그 어느 때보다 세차게 달렸다. 김선형은 데뷔시즌 이후 처음 전 경기에 출전, 16.3득점 2.7리바운드 6.8도움을 올렸다. 득점은 ‘커리어하이’이고 도움은 리그 전체 1위다. 막판 전 시즌 우승 주역이었던 최준용의 부상, 안영준의 입대 공백을 메꿔냈고, 마지막 6라운드에서 평균 19.8득점 활약으로 팀에 9전 전승을 안기며 정규시즌 3위에 앞장섰다.

    “10년 만이네요”라고 단상에서 운을 뗀 김선형은 “다시는 전성기가 안 올 줄 알았다. 사람들이 전성기라고 얘기하는 시기에 큰 부상을 당했었다. 저도 놀랐다. 이 나이에 다시 전성기가 올 줄은 몰랐다”라며 “저에게 영광의 시대는 지금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최우수 외국인선수 2연패를 달성한 득점왕 자밀 워니와 함께 에스케이는 2년 연속 국내·외 최우수선수 배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한겨레

    김상식 안양 케이지시(KGC) 인삼공사 감독이 30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2023 SKT에이닷 프로농구(KBL)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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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상 세 번째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인삼공사의 김상식 감독은 감독상(94표·86.2%)을 받았다. 최우수선수상에서 2위에 머무른 변준형과 오마리 스펠맨, 두 제자의 아쉬움을 대신한 그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우리 선수들. 선수들 덕분에 이 상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신인상은 필리핀 가드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울산 현대모비스)가 차지했다. 외국인선수 신인상은 처음이다.

    인기상은 허웅(전주 케이씨씨)이, 최우수수비상이 문성곤(인삼공사)이 각각 4년 연속 수상했고, 식스맨상은 박지훈(인삼공사), 기량발전상은 하윤기(수원 케이티)에게 돌아갔다. 베스트5에는 김선형, 자밀 워니, 변준형, 오마리 스펠맨, 전성현(고양 캐롯)이 선정됐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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