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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챔프전 나서는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 "이젠 보여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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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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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제는 보여줄 시간이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출사표를 전했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30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을 치른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대한항공은 내친김에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세 시즌 연속 통합우승과 네 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룬다는 각오다.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전력을 2승1패로 꺾고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내친김에 다섯 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는 팀은 대한항공이다. 챔프전에 직행하면서 정규시즌 종료 후 지금까지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었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집중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플레이오프를 지켜보며 챔프전을 준비한 틸리카이넨 감독은 "정말 치열한 플레이오프였다. 두 팀 모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코트에서 보여줬다"면서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모두 멤버 구성이 바뀌었다. 그 부분을 경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틸리카이넨 감독은 "상대팀도 그렇고 우리도 많은 시간을 준비했다. 이제는 보여줄 시간"이라며 챔프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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