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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전광인 출전 어려워…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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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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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젊은 선수들이 분위기 전환을 해야한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현대캐피탈은 30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뒤,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전력과 혈전을 치른 끝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2018-2019시즌 이후 네 시즌 만에 밟은 챔프전이다.

플레이오프에서 많은 힘을 쏟은 것은 사실이지만, 현대캐피탈은 젊은 선수들의 패기로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각오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체력적인 우려에 대해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크게 걱정되지는 않는다"면서 "오히려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이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이 경직됐을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젊은 세터인 김명관과 이현승이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최태웅 감독은 "본인들이 어려워하는 포지션이 있는데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몇가지 주문을 했다"면서 "특별한 것을 만드는 것보다 자신감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규시즌 막판 부상을 당한 전광인은 플레이오프에 이어 챔프전에서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태웅 감독은 "데이터상으로 앞선 것이 하나도 없을 정도인데 광인이도 없다. 경기하기 쉽진 않을 것 같다"면서도 "젊은 선수들이 열정을 가지고 뛰는 모습으로 분위기 전환을 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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