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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신성한 이혼' 한혜진, 조승우 위로+아들 위해 "괜찮지 않지만 해볼 것" 결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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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JTBC 신성한 이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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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신성한, 이혼' 한혜진이 이혼과 동영상 스캔들로 세상의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에 맞서겠다는 결심을 했다.

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연출 이재훈)에서는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어려워하는 이서진(한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유석(전배수)이 신성한(조승우)에게 패소하고, 여론마저도 신성한 측으로 기울면서 진영주(노수산나)는 못마땅해하며 박유석을 압박했다. 그러나 박유석은 "선 좀 넘지 마셔라. 신성한 자극하지 말자고 하지 않았나. 다 죽는 거라고"라며 맞받아졌다. 진영주는 반박하지 못하면서도 "언제까지 그 자리가 안전하겠나"라며 "이렇게 무능하면 밀려나는 건 자연스러운 거다"고 경고했다.

그 사이 첫 이혼 조정을 앞두고 최준(한은성)은 조현병 환자 가족들 모임을 찾아, 조민정(이윤수)의 남편 박현태(임지규)에 대해 물었다. 이후 최준은 이혼조정에서 조민정의 조현병을 안 것은 결혼 후가 아닌 결혼 전이란 사실을 밝혀냈다. 박현태는 모임에서 동생이 조현병을 앓고 있다고 거짓말하고 의도적으로 조민정에게 접근했던 것이었다.

박현태는 자신이 그러지 않으면 자신을 받아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현태는 아내가 약을 먹고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도 병원 로비에서 핸드폰을 보며 웃고있던 모습을 들켰다.

모든 것이 드러나자 박현태는 "아이씨... 피차 윈윈 아니냐. 고졸에 빽 없고 돈 없는 나를 거들떠도 안 볼 거 아니냐"며 본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도리어 "장신병자를 내가 평생 돌봐주겠다고 하지 않았나"고 언성을 높였다.

발끈한 최준은 피고인 박현태와 몸싸움을 벌였고, 법률사무실로 돌아가 "멋있게 조정을 했는데... 조금 시끄러워졌다"고 실토했다. 곧바로 나타난 신성한은 "가정법원을 들었다놨다 하셨다"고 비꼬며 "그렇게 하면 이 동네 소문 다 난다"고 지적했다. 워낙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법률사무소다보니 행동에 주의하라는 말이었다.

한바탕 소동이 끝나고. 이서진은 아파트 재활용쓰레기 버리는 날임을 핑계대고 조퇴했다. 그는 모자를 써보기도 하는 등 아파트 주민의 시선을 의식했다. 실제로 많은 주민들이 이서진을 발견하고 저들끼리 쑥덕거렸다. 이서진은 주춤거리다 마음먹고 한소리 하려고 했으나 그사이 주민들은 모두 흩어진 뒤였다.

또 한 취객은 이서진의 팬이라며 무례하게 악수를 요구하는 등 강제 스킨십을 하려했고, 신성한이 나타나 막은 뒤에야 취객은 물러났다. 이서진은 충격받아 방호영(유주혜)와 신성한의 호의마저도 거절했다. 이에 신성한은 "아들 현우 지켜내지 않았나. 그 힘든 일도 해냈으니 힘냅시다"고 위로했다.

세상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웠던 이서진이지만 "솔직히 아직 괜찮지 않지만. 엄마는 해볼거야"라며 아들과 아픔을 나눴다.

한편 대남전자 사모님 마금희(차화연)는 회장과 이혼하겠다며 신성한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이에 서정국(김태향)은 며느리 진영주에게 금화로펌에서 나오라며 아들 서정국의 전아내이자 신성한의 동생 신주화를 언급했다. 노골적으로 전며느리와 비교해 진영주를 부채질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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