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민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SEN=노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김민재(27, 나폴리) 영입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5300만 파운드(885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금액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 4000만 파운드(668억 원)를 훨씬 웃도는 액수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경쟁자들을 물 밖으로 날려버리고 싶어한다"고 표현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나폴리에 합류한 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스쿠데토(세리에 A 우승을 의미하는 방패 문양)를 거머쥐었다. 단단한 수비라인에 이어 공격진도 제 몫을 해준 덕분에 나폴리는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한시적으로 발동된다. 김민재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들은 나폴리 구단 의사와 상관없이 김민재와 직접 협상 테이블을 펼칠 수 있다.
나폴리는 지난여름 김민재를 영입할 때 약 1950만 유로(약 284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때와 비교하면 약 3배가량의 몸값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 놓인 나폴리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철기둥’ 김민재의 활약과 해리 매과이어(맨유)의 연이은 부진을 고려하면 맨유에 김민재는 확실히 구미를 당기는 카드다.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매과이어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여 김민재와 맨유 계약설은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민재와 해리 매과이어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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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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