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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남자 피겨 새 역사' 이런 차준환도 일탈해 본 적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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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기서 제가 좀 짓궂은 질문을 하고 싶은 건 차준환 선수가 일탈을 해본 적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준환 / 피겨스케이팅 선수 : 일탈이요? 예를 들면 어떤?]

[앵커]

일탈이 뭔지 아십니까?

[차준환 / 피겨스케이팅 선수 : 약간 하는 일에서 벗어나서 하는 일.]

[앵커]

차준환 선수가 생각하는 일탈, 나는 이거는 일탈인 것 같다. 이런 건 해봤다. 있습니까?

[차준환 / 피겨스케이팅 선수 :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앵커]

연습해야 되는데 조금 늦게 가거나 안 가본 적 있습니까?

[차준환 / 피겨스케이팅 선수 : 아니요. 연습을 빠진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항상 (그래요?) 네.]

[앵커]

그럼 마지막으로 이 질문하고 일탈 질문을 끝내겠습니다. 하지 말라고 했는데 해본 거 있습니까?

[차준환 / 피겨스케이팅 선수 : 하지 말라고 했는데 해본 거요?]

[앵커]

이걸 고민한다는 자체가 정말 놀랍습니다. 이 정도 해야 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 딸 수 있고 주장할 수 있는 거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없는 거죠?

[차준환 / 피겨스케이팅 선수 : 네.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앵커]

그럼 마음이 약해질 때마다 어떤 식으로든 마음을 잡으려고 노력해요? 사실 좀 온갖 하루하루가 사실 유혹이잖아요. 먹는 것도 그렇고 연습량도 그렇고 그럴 때마다 어떻게 좀 다 잡아요?

[차준환 / 피겨스케이팅 선수 : 뭔가 생각을 하게 되면 계속해서 뭔가 다른 생각으로 연계가 되기 때문에 좀 그냥 생각을 비우고 그때 당시 지금 하는 연습에 좀 더 집중을 하려는 편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순간순간에 집중을 하려고 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 관련 리포트

[인터뷰] '최고의 시즌' 보낸 차준환 "제 최종 목표는…"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26225

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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