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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본능적 투혼의 스포츠, 격투기

24일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시작...리저브 파이터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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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여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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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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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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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타르츨론 간턱터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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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가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를 앞둔 ‘제우스’ 여제우(32·쎈짐),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2·로드FC 충주점), 차민혁(20·도깨비MMA), 바타르츨론 간턱터흐(27·TEAM CHINGUN)의 스토리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로드FC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KFSO (대한격투스포츠협회)와 함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대회,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

첫째 날에 열리는 굽네 ROAD FC 064에서 밴텀급 (-63kg), 라이트급 (-70kg) 두 체급의 토너먼트가 8강전으로 시작된다. 8강전 승자는 오는 8월 안양에서 열리는 4강전에 진출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하는 토너먼트에서 리저브의 존재는 특별하다. 리저브는 토너먼트에서 부상자가 발생하거나 출전이 불가능한 선수가 발생하면 대체 선수로 투입된다.

최근 ‘로드FC 역대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1·다이아MMA), 최 세르게이(34·아산 킹덤MMA)가 부상을 입고 토너먼트에서 하차했다. 대신 리저브 매치를 뛸 예정이었던 ‘다크호스’ 한상권(27·김대환MMA),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7·싸비MMA)이 시드권을 획득하며 토너먼트 틀을 바로잡았다.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에선 여제우와 신동국이 대결한다. 여제우는 박시원과 타이틀 매치를 했던 강자다. 비록 챔피언전에 패배했지만, 로드FC 강자들을 쓰러트리며 실력을 증명했다.

여제우는 “언젠간 한번 싸울 것 같았는데 이번에 리저브 경기에서 맞붙게돼 굉장히 영광스럽고, 이번에 최선을 다해서 (신동국을) 이기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여제우의 상대로 나선 신동국은 강인한 신체를 바탕으로 뛰어난 기량을 보여온 파이터다. 그렇기에 두 파이터의 매치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동국은 “여제우 선수는 일단 전적도 많고, 저보다 먼저 종합격투기를 시작한 선다. 거기다 지난번에 박시원 선수와 타이틀전까지 했다”며 “그런 실력 있는 선수와 경기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에서는 차민혁과 바타르츨론 간턱터흐가 혈투를 펼친다. 차민혁은 로드FC 센트럴리그에서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키워온 선수이다. 타격, 그라운드 모두 준수하다.

차민혁은 “신인인 저에게 이렇게 꿈만 같은 큰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기대해주시는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화끈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상대 분께서) 먼 길 오실 텐데 제가 빠르게 귀국시켜 드리겠다.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큰소리쳤다.

상대인 바타르츨론는 무에타이 베이스로 수준급의 타격을 보여왔다. 또한 그라운드 영역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조화로운 공격 패턴을 구사한다.

바타르츨론은 “ROAD FC와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토너먼트에 출전하게 돼서 기쁘고 기분이 너무 좋다”며 “저는 프로 선수로서 충분히 ROAD FC에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려야 되는데 경험이 부족한 상대방 때문에 그런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차민혁을 도발했다.

한편, 로드FC의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은 6월 24일 12시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며, 4강전은 8월 안양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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