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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재활 첫 경기, 첫 타석부터 장타 쾅!…최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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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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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60일 부상자명단(IL)에 올랐던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재활 첫 경기부터 장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알투나 피플스 내츄럴 가스필드에서 열린 ‘2023 마이너리그’ 보위 베이삭스(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전에서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아킬레스건 염좌에서 복귀한 뒤 첫 번째 재활 경기에 나섰다.

첫 타석은 1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방면으로 2루타를 쳐내며 장타를 신고했다. 두 번째 타석인 3회말 1사 후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더는 타석에 들어서지 않았지만, 5회초까지 1루수 수비에 나섰다. 이후 6회초 대수비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은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 피츠버그를 담당하는 델로스 산토스 기자와 인터뷰를 했다. 그는 자신의 몸 상태에 관해 “솔직히 오랜만에 경기를 해서 긴장도 많이 했다. (복귀)시기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좋았다. 전체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피츠버그는 현재 10연패 늪에 빠져 있다. 시즌 전적은 34승4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에서 어느덧 4위까지 추락했다. 최지만과 같은 확실한 공격 옵션이 필요한 시기다. 또 이날 주포 브라이언 레이놀즈(28)가 허리 염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타선에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최지만이 빠르게 팀에 합류할 수 있다면, 피츠버그는 타선은 한 층 더 두꺼워진다. 앤드류 매커친(37)을 외야수로 활용하고, 지명타자 자리에 최지만을 기용하는 방안 등이 있다.

첫 경기, 첫 타석부터 장타를 신고한 최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추락하는 피츠버그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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