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본능적 투혼의 스포츠, 격투기

머스크 vs 저커버그, UFC에서 'CEO 현피' 뜨나…SNS 설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마크 저커버그(왼쪽))와 일론 머스크.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테슬라와 메타플랫폼의 최고경영자(CEO)가 종합 격투기(MMA) 무대 UFC에서 진짜 맞붙을까.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메타플랫폼 CEO 마크 저커버그의 MMA 대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대진이 성사되면 MMA 역사상 10억 달러(1조3천억원)에 달하는 최대 흥행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머스크와 저커버그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설전을 주고받았다. 메타가 트위터의 대항마로 선보일 스레드(Threads)가 발단이었다. 지난 21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스레드가 트위터의 라이벌이 될까"라고 질문했고 머스크가 "무서워 죽겠네"라고 비꼬았다.

그러자 다른 사용자가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머스크는 곧바로 "나는 철창 싸움(cage fight)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저커버그도 응수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위치 보내라"며 장소를 정하라고 언급했다. 이에 머스크는 "진짜라면 해야지.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화답해 UFC 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가장 기대하는 건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다. 그는 지난 22일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싸움이 될 것"이라며 "모든 유료 시청 기록을 깰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이트 회장은 머스크, 저커버그와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며 두 사람 모두 진지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CNBC는 두 사람이 UFC에서 맞붙으면 유료 시청(PPV)은 100달러(13만 원)로, 전체 흥행 수입은 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