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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톱모델 나오미 캠벨, 둘째 아들 출산...“진정한 신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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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영국 출신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표지를 장식한 보그 영국판. 나오미 캠벨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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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53) 둘째 아이를 품에 안았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등에 따르면, 나오미 캠벨은 지난 28일 둘째 아들의 엄마가 됐음을 알렸다.

캠벨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의 옆으로 2살 된 딸로 보이는 아이가 아기의 손을 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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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 캠벨이 28일 공개한 사진. 나오미 캠벨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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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은 게시물을 통해 “나의 작은 사랑 아가야. 네가 태어난 순간부터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존재가 됐고, 큰 사랑을 받고 있어. 신의 진정한 선물이야. 엄마가 되기엔 아직 늦지 않았어. 축복받은 베이비 보이를 환영해”라고 전했다.

외신은 “다만 그가 출산한 것인지, 대리모를 이용했는지 혹은 입양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름도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고 설명했다.

캠벨은 51세였던 지난 2021년 5월 딸이 태어났음을 알렸고, 당시에도 아이의 이름, 아버지 등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언젠가 내가 엄마가 될 거라는 걸 항상 알고 있었지만 내가 엄마가 된 것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이라며 “아이를 낳지 않은 친구들에게 망설이지 말고 아이를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나오미 캠벨은 1990년대 전성기를 누린 톱모델로 보그의 프랑스 판과 영국 판 커버를 장식한 최초의 흑인 모델이다. 그는 1993년, 1997년 두 번의 약혼을 했으나, 실제 결혼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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