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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대전, 라트비아 국가대표 공격수 구텍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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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전e스포츠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입단 사진 촬영한 구텍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은 라트비아 국가대표 공격수 블라디슬라프스 구트코프스키스(28)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구트코프스키스는 2016년부터 라트비아 국가대표로 43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은 선수로, 2021년과 지난해엔 '라트비아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프로 경력은 2011년 자국 리그 JFK 올림프스에서 시작, 스콘토FC(라트비아), 테르말리차 니에치에차, 라쿠프 쳉스토호바(이상 폴란드)에서 활약했다.

2022-2023시즌엔 32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올리며 쳉스토호바의 폴란드 1부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대전은 "구트코프스키스는 키 187㎝, 몸무게 87㎏의 건장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와의 경합, 공중볼 경합, 헤더 등이 뛰어나다. 최전방에서 마침표를 찍어줄 선수"라며 공격진에 파괴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했다.

구트코프스키스는 폴란드 리그에서 사용한 이름 '구텍'을 K리그에서도 쓴다.

그는 "대전은 매우 높은 목표와 비전을 가진 팀, 끈끈한 팀워크와 팬들의 열정이 대단한 팀으로 알고 있다. 이런 멋진 팀의 일원으로 K리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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