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본능적 투혼의 스포츠, 격투기

김수철 상금 1억 보인다…로드FC 토너먼트 결승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안양, 박대현 기자] 김수철(31, 로드FC 원주)이 상금 1억 원까지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뒀다.

김수철은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65' 브루노 아제베두(33, 브라질)와 밴텀급 토너먼트 준결승전에서 3라운드 종료 3-0 판정으로 누르고 웃었다.

압도적이었다. 경기 전 김수철은 "조금 건방져보일지 모르겠지만 아제베두와 난 다른 레벨의 선수라 생각한다" 말해 눈길을 모았다.

허언이 아니었다. 다만 1라운드는 난전이었다. 둘은 태클 없이 타격으로만 3분 넘게 주먹과 발을 주고받았다.

기량차가 드러난 건 1라운드 후반부터. 아제베두 기습 태클을 훌륭히 방어한 김수철은 라운드 막판에도 힘으로 태클을 봉쇄했다. 공수에서 눈부신 경기력을 뽐냈다.

2라운드 역시 김수철은 카운터, 아제베두는 그라운드를 실마리로 삼았다. 김수철 우위였다. 단단한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바탕으로 뒷손, 프론트킥, 로킥을 영민하게 섞어 유효타를 쌓아나갔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라운드 초반 김수철이 톱 포지션을 확보했다. 1분도 안 돼 또 한 번 아제베두 배에 올라타 펀치를 넣었다. 조금씩 승세가 김수철 쪽으로 흘렀다.

경기 종료 2분 전 김수철이 세 번째로 상대 중심을 무너뜨렸다. 이어 쉼 없이 파운딩 펀치를 쏟았다. 래퍼리가 둘 사이에 몸을 집어넣진 않았지만 사실상 이때 승패가 갈렸다.

래퍼리 3인 모두 김수철 우위를 판정했다.

김수철은 라자발 셰이둘라예프 계체 실패로 부전승한 하라구치 아키라와 상금 1억원을 놓고 맞붙는다. 결승전은 오는 10월 예정돼 있다.

■굽네 로드FC 065 결과

[63kg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 김수철 VS 브루노 아제베두
김수철 3R 종료 3-0 판정승
[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문제훈 VS 양지용
양지용 3R 종료 2-1 판정승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난딘에르덴 VS 데바나 슈타로
난딘에르덴 1R 4분 33초 파운딩 TKO승
[63kg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 라자발 셰이둘라예프 VS 하라구치 아키라
라자발 셰이둘라예프 계체 실패로 인한 경기 취소로 하라구치 아키라 부전승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VS 맥스 더 바디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1R 1분 53초 펀치 TKO승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신동국 VS 한상권
신동국 1R 4분 5초 펀치 TKO승
[무제한급] 오일학 VS 세키노 타이세이
세키노 타이세이 2R 펀치 TKO승
[87kg 계약체중] 정승호 VS 김영훈
정승호 2R 4분 59초 프론트킥 KO승
[63kg 밴텀급] 한윤수 VS 손재민
한윤수 2R 1분 50초 펀치 TKO승
[57kg] 플라이급] 장찬우 VS 정재복
정재복 1R 2분 12초 힐훅 서브미션승
[66kg 계약체중] 이선주 VS 이신우
이선주 2R 종료 3-0 판정승
[70kg 라이트급] 권민우 VS 한우영
한우영 1R 2분 2초 펀치 TKO승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