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 82개, 스트라이크는 59개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93이 됐다.
류현진은 이날 6이닝 3실점 기록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이번 시즌 최다 이닝 소화하며 첫 퀄리티 스타트 기록했지만, 승운은 따르지 않은 모습. 팀이 0-3으로 뒤진 가운데 내려오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시즌 3패 기록한다.
4회와 6회가 아쉬웠다. 상대 중심 타선과 승부에서 실점했다.
4회에는 무사 1루에서 로비 그로스맨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초구 몸쪽 커터가 너무 정직하게 들어갔다.
6회에는 첫 타자 코리 시거에게 우중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 하임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나머지는 좋았다. 1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후 단 한 명의 공짜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대신 삼진은 5개를 잡았다. 3회 조너던 오넬라스를 루킹삼진으로 잡은 것을 시작으로 루킹삼진만 4개를 잡으며 제구력을 뽐냈다.
1회 볼넷, 4회 피홈런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줬던 그로스맨을 상대로도 6회 체인지업으로 루킹삼진을 잡으면서 세 번 당하지는 않음을 보여줬다.
수비도 류현진을 도왔다. 실책없이 깔끔한 경기 보여줫다. 3루수 캐반 비지오는 2회 하임의 안타성 타구를 넘어지면서 캐치, 아웃으로 연결했다.
훌륭한 투구였지만, 문제는 상대 팀 마운드에 더 훌륭한 선수가 있었다는 점이었다.
텍사스 선발 맥스 슈어저는 토론토 타선을 압도했다. 2회 비지오, 4회 데이비스 슈나이더에게 2루타 허용했지만, 잔루로 남겼다.
이닝 소화는 류현진보다 적었다. 6회 1사에서 보 비셋 상대 도중 몸에 이상을 호소했고 결국 트레이너와 상의 끝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경기 5 1/3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