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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게임노트] ‘복부 통증’ 김하성 또 결장, 23일 복귀 전망…최지만 결승타로 SD, COL 꺾고 7연승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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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7연승을 내달렸다.

샌디에이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연승 모드를 이어간 샌디에이고의 시즌전적은 75승 78패가 됐다. 반면 콜로라도는 4연패 수렁에 빠졌고, 시즌전적 56승 96패를 기록하게 됐다.

관심을 모았던 김하성은 또 결장했다. 지난 18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부터 원인을 모를 복부 통증을 호소했던 김하성은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제외됐고, 경기 후반 대타 혹은 대주자, 대수비 요원으로도 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MLB.com은 ‘김하성이 오는 2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맞붙는 시리즈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샌디에이고의 또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 최지만은 결승타를 쳤다. 7회 대타로 투입된 최지만은 희생플라이를 쳐 팀에 리드를 안겼고, 이날 경기의 결승타를 친 선수가 됐다. 비록 이적 후 첫 안타를 신고하지는 못했지만, 최지만은 소중한 점수를 팀에 선사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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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는 잰더 보가츠가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개릿 쿠퍼 역시 3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 투수 세스 루고도 6이닝 동안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을 허용했지만, 삼진 7개를 솎아내는 등 2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마운드를 지켰다.

김하성이 빠진 샌디에이고는 이날 잰더 보가츠(유격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후안 소토(좌익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개릿 쿠퍼(1루수)-매튜 바튼(2루수)-브렛 설리반(포수)-호세 아조카르(중견수)-에디 로사리오(3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콜로라도는 찰리 블랙몬(지명타자)-브랜든 로저스(2루수)-놀란 존슨(좌익수)-크리스 브라이언트(1루수)-라이언 맥마흔(3루수)-에스퀴엘 토바(유격수)-신 부샤드(우익수)-브렌튼 도일(중견수)-오스틴 윈스(포수)로 진용을 갖췄다.

샌디에이고는 선취점을 콜로라도에 뺏겼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로저스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리고 존슨에게 중전 안타, 맥마흔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토바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1점을 더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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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도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보가츠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타티스 주니어 타석 때 도루를 성공해 2루에 안착했다. 이 과정에서 상대 실책까지 겹쳐 3루까지 차지한 보가츠다. 타티스 주니어는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소토의 2루 땅볼을 틈타 3루에 있던 보가츠가 홈을 밟아 1점을 따라붙었다.

잠잠했던 샌디에이고의 타선은 7회 힘을 내기 시작했다. 소토가 볼넷을 골라 나가며 역전 드라마에 초석을 놓았다. 마차도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쿠퍼가 내야 안타, 배튼 역시 내야 안타로 출루해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때 캄푸사노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계속해서 대타 투입된 최지만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팀에 리드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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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차 살얼음판 리드를 샌디에이고 불펜진도 잘 지켜냈다. 스캇 바로우가 8회를 무사사구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9회 등판한 조쉬 헤이더가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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