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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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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내고 역전패 충격 극복, 토론토 PS 보인다…게레로 부활, 멀티 홈런 폭발 [TOR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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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론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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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론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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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끝내기 역전패 충격을 딛고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토론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를 9-5로 승리했다.

4이닝 3실점으로 막던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투구수 73개에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운 끝에 이겼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시즌 25~26호 멀티포를 터뜨리는 등 홈런 4방으로 웃었다.

전날(24일) 탬파베이전에서 선발 류현진이 4⅓이닝 7피안타(3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한 가운데 마무리 조던 로마노가 무너져 6-7 끝내기 패배를 당한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87승69패가 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지키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2회 5득점 빅이닝, 게레로 주니어 멀티 홈런 폭발
1회 토론토 선발 기쿠치 유세이가 안타만 4개 맞고 2점을 먼저 내줬지만 2회 반격에서 타선이 5득점 빅이닝으로 역전했다. 그것도 2사 후 홈런 포함 4안타 1볼넷으로 집중력을 발휘했다.

탬파베이 선발 타지 브래들리 상대로 알레한드로 커크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달튼 바쇼가 우측 2루타를 터뜨리면서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위트 메리필드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케빈 키어마이어의 중전 안타로 계속된 1,3루에서 조지 스프링어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나왔다.

좌중간 쪽 펜스를 맞고 타구가 중앙 워닝 트랙 옆으로 멀리 튄 사이 1~3루 주자는 물론 타자 주자 스프링어까지 전력 질주했다. 홈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들어와 인사이드파크 더 스리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21호 홈런. 단숨에 토론토가 5-2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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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론토 조지 스프링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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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어는 3회 수비에서도 커티스 미드의 펜스 맞고 떨어진 타구를 잡은 뒤 2루로 정확하게 송구해 보살을 기록했다. 이어 아이작 파레디스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다이빙 캐치하며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6회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브래들리의 한가운데 몰린 포심 패스트볼을 중월 솔로포로 장식했다. 시즌 25호 홈런. 6-5로 쫓긴 8회에는 맷 채프먼의 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바쇼의 우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1타점 3루타로 달아났다. 9회에는 보 비셋의 좌월 솔로포가 터지며 쐐기를 박았다. 비셋의 시즌 20호 홈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비셋에 이어 게레로가 백투백 홈런을 쳤다. 우완 에라스모 라미레즈와 7구 승부 끝에 좌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겼다. 시즌 26호 홈런. 게레로의 시즌 첫 멀티 홈런으로 5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을 했다. 올 시즌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게레이지만 최근 10경기 타율 3할1푼4리(35타수 11안타) 5홈런 10타점 OPS 1.171로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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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론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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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론토 기쿠치 유세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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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치 4이닝 3실점 퀵후크, 불펜 가동 ‘지키는 야구’
타선과 수비 도움을 받은 기쿠치이지만 선발승에 실패했다. 4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퀵후크 교체됐다. 투구수 73개로 1이닝 정도 더 던질 만했다. 5-3 리드 상황으로 선발승이 걸려있었지만 안타 9개로 불안한 투구가 이어지져 퀵후크 교체가 이뤄졌다. 11승 도전이 좌절된 기쿠치는 올 시즌 162⅔이닝으로 메이저리그 첫 규정이닝 시즌을 확정했다. 평균자책점은 3.74에서 3.82로 올랐다.

과감하게 기쿠치를 내린 토론토는 5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트레버 리차즈가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이미 가르시아가 7회 파레디스에게 시즌 30호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8회 에릭 스완슨이 2사 1,2루 위기에서 오슬레이비스 바사베를 3구 삼진 처리하며 실점을 주지 않았다.

토론토는 26일 하루 휴식을 가진 뒤 27일부터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홈 3연전을 갖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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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론토 선수들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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