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1 (토)

이슈 한국인 메이저리거 소식

어쩌면 토론토에서의 마지막 경기…류현진, 30일 탬파베이전 출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지난 24일 클리블랜드전에 등판한 류현진(사진=AFPBBNew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3시즌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오전 8시 7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 존) 수술 재활을 끝내고 지난달 빅리그에 복귀한 류현진은 10경기 마운드에 올랐다. 성적은 3승 3패 평균자책점은 3.31. 지난달 27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시즌 3승을 거뒀고, 이번달 5차례 등판에서는 2패만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등판인 24일 탬파베이와 방문 경기는 복귀 후 투구 내용이 가장 좋지 않았다. 무엇보다 전매특허인 제구가 날카롭지 않았고 홈런을 3방이나 헌납한 점이 아쉬웠다. 해당 경기에서 류현진은 4⅓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복귀 후 한 경기 최다 피홈런과 볼넷, 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4승과 포스트시즌 선발까지 노린다. 현재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2위인 토론토는 이 순위를 유지하면 탬파베이와 3전 2승제 와일드카드를 치른다.

류현진은 정규시즌 탬파베이전에서 6경기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72를 남겼고 포스트시즌에서는 2020년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1⅔이닝 8피안타 7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그렇지만 토론토가 와일드카드를 통과하지 못하면 류현진에게는 이번 탬파베이전이 토론토와의 고별전이 될 수 있다. 최대 3경기를 차르는 와일드카드 선발은 사실상 케빈 가우스먼과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가 선발 투수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류현진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론토와 4년 계약을 마치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토론토가 5전 3승제 디비전시리즈(DS)에 진출하면 류현진도 포스트시즌 선발 한 자리를 꿰찰 수 있다. 류현진은 지금까지 빅리그에서 포스트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4.54를 남겼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