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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복식에서 모두 16강에 올랐다.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손발을 맞춘 혼합 복식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혼합 복식 세계랭킹 3위인 신유빈-임종훈(한국거래소) 조는 28일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혼합 복식 32강전에서 싱가포르의 추저위-저우징이 조를 3-0(11-4 11-3 11-5)으로 완파하고 4강행을 확정했다.
추저위-저우징이는 중국 스타일의 범실 없는 탁구를 구사한다는 평을 받은 복병. 하지만 신유빈-임종훈 기량이 두 수 위였다.
첫 경기를 11-4로 거머쥐며 산뜻하게 출발했고 2, 3세트 역시 쾌속으로 끝냈다. 두 세트를 단 12분 만에 마무리하고 준결승 티켓을 수확했다. 총 경기 시간이 21분에 불과할 만큼 낙승이었다.
앞서 여자 복식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여자 복식 세계랭킹 1위인 전지희(미래에셋증권)-신유빈 조는 대회 32강전에서 태국의 파라낭 오라완-사웨타봇 조를 3-0(11-4 11-9 11-6)으로 완파했다.
전지희-신유빈은 첫 경기를 6분 만에 11-4로 따냈다. 2세트에선 살짝 고전했다. 오라완의 변칙적인 백핸드에 점수를 잃었다. 그러나 막판 상대 실책과 전지희의 강력한 포핸드를 묶어 11-9로 2세트를 잡았다.
3세트는 일방적이었다. 전지희가 좌우 코스를 정교히 찔러 상대 리시브를 흔들면 신유빈이 강한 스매시로 마무리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11-6으로 가볍게 마무리하고 16강행을 매조지했다.
개인전 역시 순항을 이어 갔다.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바레인의 파드케 암루타를 상대로 약 24분만에 4-0으로 경기를 끝냈다. 세트당 상대에게 5점 이상을 허락지 않는 완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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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패한 뒤 함께 출전한 전지희, 서효원에게 연신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10대 나이에 대표팀 에이스로 올라선 적잖은 무게감은 신유빈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 단체전에서 아쉬움을 털기 위해 심기일전을 벼르는 그가 남은 종목에서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장우진-전지희(이상 미래에셋증권) 조도 혼합 복식 8강전에서 태국의 파크품 상관신-파라낭 조를 3-0(11-9 11-5 11-4)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상관신-파라낭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로 우승후보 중 하나였던 대만의 린윤주-첸츠위 조를 이겨 눈길을 모았다.
완만한 상승세를 자랑하는 태국 탁구와 난전이 예상됐지만 장우진-전지희 노련미가 한 수 위였다. 24분 만에 8강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웃었다.
여자 단식에 나선 '맏언니' 서효원(한국마사회)도 레바논의 마리아나 사하키난을 4-0으로 완파하고 32강전을 통과했다. 남자 단식에 출전한 장우진, 임종훈도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여자 복식 이은혜(대한항공)-양하은(포스코) 조는 32강전에서 바레인을 3-0으로 꺾었고 남자 복식 안재현(KRX)-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조와 장우진-임종훈 조도 나란히 16강 티켓을 거머쥐며 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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