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예비신랑은 비연예인"
그룹 라붐 멤버 해인이 결혼과 임신을 알렸다. 알앤디컴퍼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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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붐 멤버 해인이 결혼과 임신을 알렸다.
7일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해인의 결혼을 밝혔다. 먼저 소속사는 "해인이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만나 오는 11월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으로 정확한 날짜 및 세부 일정은 알려드릴 수 없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다"면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해인을 향해 애정 어린 응원과 따뜻한 축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해인은 손편지를 통해 직접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해인은 "지난 8년간 라붐 해인으로서의 순간들을 돌이켜보면,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몰랐다 라는 말이 정확한 표현 같다"면서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예비신랑에 대해선 "고민을 거듭할수록 이 친구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에 결혼을 결심했다"면서 "저희는 귀엽고 풋풋했던 19살부터 좋은 친구로 인연이 됐다. 늘 저를 편안하게 해주고, 저만큼이나 저희 가족을 챙겨주는 자상하고 다정한 모습에 따듯함을 느꼈다"고 언급해 남다른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임신 소식도 같이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결혼 준비 중 임신을 알게 됐다고 한 해인은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몰려왔다. 감동스러운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이 굳건해지는 순간이었다. 생에 처음 느껴보는 감정과 벅차오르는 순간들을 겪으며, 저는 요즘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벅찬 심정을 전했다.
한편 2014년 해인은 라붐으로 데뷔해 '두근두근' '아로아로' '상상더하기'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최근 방영된 Mnet '퀸덤 퍼즐'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라붐 활동 외에도 해인은 SBS '강남 스캔들' '편의점 샛별이' 등 드라마 출연으로 연기에 도전하며 스펙트럼을 넓힌 바 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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