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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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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접수한 히잡스타' 메가, 김연경 누르고 1라운드 MVP 선정…남자부는 요스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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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V리그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히잡 스타' 메가왓티 퍼티위(24·정관장·등록명 메가)가 1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다.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32)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도드람 2023-2024 V-리그 1라운드 MVP로 삼성화재의 요스바니와 정관장의 메가가 선정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메가는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총 31표 중 절반에 가까운 15표를 획득하면서 1라운드 MVP의 주인공이 됐다. 메가에 이어 GS칼텍스의 지젤 실바가 8표를 얻었고 흥국생명의 '배구여제' 김연경은 6표를 받았으며 도로공사의 반야 부키리치는 1표를 획득했다.(기권 1표)

올 시즌부터 새로 도입한 아시아쿼터를 통해 정관장에 합류한 메가는 인도네시아 출신답게 '히잡'을 두르고 경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메가의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인도네시아 팬들이 배구장을 찾을 만큼 벌써부터 '메가 열풍'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메가는 1라운드에서 총 138득점으로 득점 4위, 공격성공률 48.46%로 공격 종합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오픈공격(성공률 49.23%), 후위공격(성공률 40.91%), 퀵오픈(성공률 51.22%)에서도 2위를 기록하는 등 전천후 공격수로서 팀의 4승을 이끌며 V리그 첫 아시아쿼터 라운드 MVP 수상자로 기록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정관장은 1라운드에서 4승 2패(승점 11)를 기록하고 3위에 랭크돼 있다. 2위 GS칼텍스(5승 1패 승점 13)를 승점 2점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고 1위 흥국생명(5승 1패 승점 15)과의 격차도 그리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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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의 돌풍을 이끈 요스바니의 차지였다. 요스바니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31표 중 26표를 휩쓸었다. 우리카드의 마테이 콕이 3표, 대한항공의 정한용가 1표를 얻었지만 역부족이었다.(기권 1표)

요스바니는 1라운드에서 총 161득점을 올리며 득점 1위에 올랐다. 또한, 성공률 56.18%로 오픈공격 1위, 공격성공률 55.81%로 공격 종합 3위, 세트당 0.33개로 서브 4위를 달성하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1라운드 5연승을 이끌며 치열한 상위권 순위 다툼 속 팀을 순위표 최상단에 올렸다. 삼성화재는 5승 1패(승점 14)를 기록하고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감했다. 우리카드(5승 1패 승점 14)와 승수, 승점은 같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1위에 랭크돼 있다.

요스바니의 이번 1라운드 MVP 수상은 지난 2018-2019시즌 1라운드, 2020-2021시즌 6라운드에 이어 세 번째 라운드 MVP 수상이다.

한편 1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가 11월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OK금융그룹-삼성화재)에서 진행되며 여자부가 11월 9일 수원 실내체육관(현대건설-정관장)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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