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이슈 스포츠계 샛별·유망주 소식

독일 최고 유망주 “일본축구 전설? 정말 잘했어” [분데스리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유수파 무코코(19)가 가가와 신지(34·일본)에 대한 추억을 존경심을 담아 표현했다. 둘은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 도르트문트 선후배 관계다.

도르트문트는 유수파 무코코가 구단 역대 베스트11을 선정하는 영상을 공식 SNS에 게재했다. 가가와 신지는 1989년생 동갑 마르코 로이스와 공격형 미드필더 듀오로 뽑혔다.

유수파 무코코는 ‘2021 독일축구협회 17세 이하 최우수 유망주’다. “가가와 신지는 내가 본 경기에서 (두 팀을 통틀어) 피치 위 가장 좋은 선수였다”며 2012·2014·2019 분데스리가 MVP 마르코 로이스와 함께 고른 이유를 설명했다.

매일경제

가가와 신지가 도르트문트 2011-12 독일축구협회 포칼 우승 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파이널에서 선제골 및 결승골 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사진=AFPBBNews=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1-12시즌 도르트문트는 23년 만이자 창단 후 3번째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을 차지했다. 가가와 신지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 파이널에서 추가시간 포함 경기 시작 46분 만에 선제골 및 결승골 어시스트로 5-2 대승을 주도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4위, 도르트문트는 66위였다. 유수파 무코코는 “가가와 신지는 득점 기회 창출뿐 아니라 직접 마무리까지 했다. 축구 지능이 넘쳐흐르는 선수가 (육체적으로도) 최선을 다해 뛰었다”며 8살이었던 11년 전을 떠올렸다.

가가와 신지한테도 2011-12시즌은 유럽축구간행물협회(ESM) 베스트11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으로 빛난 최전성기였다.

이후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우수팀 및 2021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아시아 올타임 베스트11 등을 통해 일본 역대 최고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올타임 베스트11
- 유수파 무코코 선정

매일경제

유수파 무코코(왼쪽)가 소속팀 역대 베스트11을 뽑았다. 사진=도르트문트 공식 SNS 영상 화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센터포워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엘링 홀란(노르웨이)

▲중앙/공격형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일본)

마르코 로이스(독일)

▲날개

우스만 뎀벨레(프랑스)

제이든 산초(잉글랜드)

▲센터백

네벤 수보티치(세르비아)

마츠 후멜스(독일)

▲풀백

마르셀 슈멜처(독일)

우카시 피슈체크(폴란드)

▲골키퍼

로만 뷔르키(스위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