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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수)

'한글 유니폼 효과' 이강인 풀타임 뛴 PSG, 수적 열세에도 2 대 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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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파리 생제르맹, 리그 7연승. PSG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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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유니폼이 준비된 PSG 라커룸. PSG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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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수적 열세를 딛고 리그 7연승의 상승세를 달렸다.

PSG는 3일(한국 시각)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 2023-2024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 대 0으로 이겼다. 킬리안 음바페와 비티냐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8라운드 스타드 렌전 이후 리그 7연승의 상승세다. 10승 3무 1패 승점 33이 된 PSG는 2위 니스(승점 29)를 4점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를 굳혔다.

이날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공격에 섰고, 이강인과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가 중원에 배치됐다. 카를로스 솔레르와 다닐루 페레이라, 노르디 무키엘레, 아슈라프 하키미가 수비를 구성했고,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지난 13라운드 AS모나코전에서 휴식을 취한 이강인은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식전 10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시즌 3호골 사냥에 나섰다.

이강인을 비롯한 PSG 선수들은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르아브르를 상대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어 글자가 인쇄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최근 이강인이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PSG는 지난 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G의 한국 내 인기 상승은 지난 7월 오픈한 서울 공식 스토어의 상업적 성공으로 측정할 수 있다"면서 "한국은 이제 이커머스 측면에서 PSG의 2번째로 큰 시장이 됐다"고 밝혔다.

리그1도 이강인의 인기를 조명했다. 리그1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G는 이강인이 합류한 뒤 음바페의 유니폼보다 그의 셔츠를 더 많이 팔았다"면서 "PSG는 그 어느 때보다 아시아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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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풀고 있는 이강인. PSG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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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유니폼을 입고 뛴 PSG 선수들. PSG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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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경기 초반부터 악재를 맞았다. 전반 10분 골키퍼 돈나룸마가 공을 처리하기 위해 페널티 아크 밖까지 나오다 상대 선수와 충돌해 레드 카드를 받았다. 돈나룸마의 퇴장으로 바콜라나 대신 백업 골키퍼 아르나우 테나스를 투입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전반 23분 음바페의 선제골이 수적 열세의 불안감을 지웠다. 역습 상황에서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정확한 슈팅으로 르아브르의 골문을 갈랐다.

10명이 뛴 PSG는 전반 동안 슈팅 횟수에서 3-8로 뒤질 정도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하키미의 실책으로 실점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상대 공격수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살리지 못해 한숨을 돌렸다.

PSG는 1 대 0으로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 들어서도 수적 열세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 후반에도 슈팅 횟수에서 6-14로 크게 밀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교체 출전한 백업 골키퍼 테나스의 선방쇼가 PSG를 구했다. 테나스는 이날 선방 7차례 등을 해내며 PSG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후반 43분에는 비티냐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결국 PSG는 수적 열세를 딛고 2점 차 승리를 거둬 리그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고, 패스 성공률 89%(25.28), 드리블 성공 75%(3/4), 가로채기 2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0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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