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허웅.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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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허웅(부산 KCC)이 3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KBL은 지난달 2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2023~24시즌 올스타 팬 투표에서 허웅이 총 33만9206표 중 16만6616표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허웅은 3년 연속 최다 득표이자 개인 통산 5번째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허웅의 동생 허훈(수원 kt)은 2위에 올랐다. 군 복귀 후 kt의 상승세를 이끈 허훈은 14만1655표를 받았다. 차세대 스타 이정현(고양 소노)이 12만8436표로 3위다.
허웅 외에도 KCC 선수 2명이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최준용은 10만4600표, 송교창(이상 KCC)이 10만295표를 받아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신인 선수로는 유기상(창원 LG)이 유일하게 올스타 24명 명단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서울 SK), 디드릭 로슨(원주 DB)이 올스타에 처음 선발됐다.
올스타전 각 팀 사령탑은 정규리그 1위를 달리는 DB의 김주성 감독과 2위 LG 조상현 감독으로 결정됐다. 올스타전 팀 구성은 추후 진행되는 드래프트를 통해 감독이 직접 선수를 선발하고 코치진을 구성한 뒤 공개된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4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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