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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연승 행진이 깨지는 쪽은 어디가 될까.
토트넘 훗스퍼와 에버턴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현재 토트넘(승점 33, 10승 3무 4패)은 5위, 에버턴(승점 16, 8승 2무 7패)은 16위다.
흔들렸던 토트넘이 다시 부활했다. 11라운드 첼시전부터 1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까지 5경기 무승에 허덕였지만,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과 1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잡아 2경기 연승 가도에 올랐다. 꾸준히 제 몫을 다하는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한층 매서워진 히샬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주목할 선수다.
에버턴도 비슷하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았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14라운드 노팅엄전부터 17라운드 번리전까지 4경기 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단 한차례도 실점을 내주지 않은 탄탄한 수비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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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은 연승이 끝날 승부. 영국 공영방송 'BBC' 소속이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높은 적중률로 이름을 날린 크리스 서튼이 결과를 예측했다.
서튼은 "션 다치이 에버턴 감독은 놀라운 일을 해냈다. 지금까지 활약으로는 시즌의 감독도 경합할 수 있다. 번리 시절 다이치 감독과는 다르다. 볼을 갖고 운영하는 균형이 좋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있다. 쉽지 않을 경기가 되겠지만, 토트넘이 승리할 거라 생각한다"라며 토트넘 3-1 승리를 전망했다.
선발 라인업은 어떻게 될까.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 아래 히샬리송, 손흥민,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파페 사르,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예상된다. 데스티니 우도지와 이브 비수마 공백을 메워야 한다.
런던 원정에 나서는 에버턴은 4-5-1 포메이션과 함께 도미닉 칼버트-르윈, 드와이트 맥닐, 아마두 오나나, 제임스 가너, 이드리사 게예, 잭 해리슨,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마이클 킨, 제임스 타코우스키, 네이선 패터슨, 조던 픽포드 출전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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