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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4일 0시(한국시간)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2-1로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한동안 부진을 겪다 최근 2연승으로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토트넘은 비슷하게 3연승으로 기세를 타고 있는 에버턴에 일찍부터 기선을 잡아나갔다. 히샤를리송이 친정팀을 상대로 3경기 연속골을 넣은 가운데 손흥민도 리그 11호골로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쉽지 않은 상대를 맞아 토트넘은 손흥민을 공격 선봉에 세웠다. 경기를 한 시간 앞두고 공개된 선발 라인업에서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나섰다. 히샤를리송이 최전방에 섰고, 데얀 쿨루셉스키와 브레넌 존슨이 2선에 배치됐다. 3선은 올리버 스킵과 파페 사르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에메르송 로얄,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 페드로 포로로 구성했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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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선발 출전하며 좋은 몸상태를 보여준 손흥민은 크리스마스 때 더욱 날카로워지는 흐름을 유지했다. 특히 2018년에는 지금처럼 크리스마스 이브날 에버턴을 만나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2021년에도 성탄절에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득점해 이맘때 골을 기대할 만했다.
예상대로 11호골을 터뜨렸다. 히샤를리송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18분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에 위치했던 손흥민은 존슨이 오른쪽으로 파고들며 시도한 슈팅이 조던 픽포드 골키퍼에 막혀 나오자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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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순위도 끌어올렸다. 총 114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안 라이트(113골)를 제치고 단독 23위가 됐다. 손흥민 위로는 라힘 스털링과 스티븐 제라드(공동 21위•120골), 로멜로 루카쿠(20위•121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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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입장에서는 억울할 만한 장면도 있었다. 전반 40분 오른쪽을 파고들며 크로스로 기회를 만든 에버턴은 드와이트 맥닐이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무산됐다. 하필 슈팅 자리에 공이 들어와 있던 게 문제였다. 순간적으로 2개의 공에 집중하지 못하면서 슈팅이 부정확했다.
여러모로 에버턴의 공세 속에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 2골 차 리드 지키기에 나섰으나 결국에는 실점했다. 그 과정에서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에버턴의 반격을 차단하려 애를 썼다. 슈팅보다는 패스로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시도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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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90분 동안 총 56회의 볼 터치를 했다. 패스는 총 34번 시도해 24차례 성공하면서 71%의 성공률을 보여줬다. 슈팅 시도는 2번이었고 그 중 하나를 골로 연결하는 결정력을 과시했다.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7.2점의 평점으로 팀내 상위권 활약을 했다고 바라봤다. 최고 평점은 선방을 이어간 비카리오 골키퍼(8.3점)였고 에메르송(8.2점)이 뒤를 이었다.
또 다른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7.6점의 평점을 줘 공격진 4명 중 가장 훌륭한 활약을 했다고 판단했다. 이 매체에서도 에메르송(8.5점)과 비카리오(8.2점) 다음 가는 평점으로 수훈 선수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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