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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멀티골’ 리버풀 살라흐, 손흥민 제치고 득점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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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가 2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뉴캐슬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리버풀/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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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32)가 멀티골을 기록, 손흥민을 제치고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살라흐는 2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20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에서 2골을 몰아 넣으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2연승 및 최근 1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리버풀은 13승6무1패(승점 45)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 아스톤 빌라(13승3무4패)와 승점 차를 3으로 벌렸다. 뉴캐슬은 9승2무9패(승점29)로 9위.

살라흐는 0-0 무승부 상황이던 후반 5분 동료 다르윈 뉴네스가 벌칙 구역 오른쪽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곧이어 후반 9분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이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29분 리버풀의 커티스 존스가 추가골로 상대를 따돌렸다. 이어 후반 33분 살라흐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코디 학포가 또다시 골망을 흔들었고, 41분 살라흐가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살라흐는 이날 2골을 폭발한 살라흐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4골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과 함께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1위가 둘이 되면서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재러드 보언(웨스트햄), 살라흐와 공동 2위이던 손흥민은 3위로 밀려났다. 살라흐는 2017∼2018, 2018∼2019, 2021∼2022시즌 등 지금까지 총 세 차례 득점왕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2017∼2018시즌부터 리버풀에서 뛴 살라흐는 리버풀에서만 EPL 개인 통산 151골을 넣어 ‘150골 고지’ 또한 넘어섰다. EPL에서 한 구단에서 150골을 넘게 터뜨린 선수는 해리 케인(토트넘·213골), 세르이호 아궤로(맨체스터 시티·184골),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183골), 티에리 앙리(아스널·174골)에 이어 살라흐가 다섯 번째다.

살라흐는 이날 도움 1개를 추가해 리그 8호 도움을 기록, 애스턴 빌라의 올리 왓킨스와 더불어 도움 부문 공동 1위에도 올랐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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