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스포츠 전문 매체 ‘뉴욕포스트’는 5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류현진, 션 마네아, 이마나가 쇼타, 제임스 팩스턴 등 이른바 ‘중간급 선발 시장’에 연결돼 있다고 전했다.
앞서 메츠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영입에 공을 들였지만, 야마모토가 LA다저스와 12년 3억 2500만 달러 계약을 선택하면서 빈손으로 돌아왔다.
류현진은 시티필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후 메츠가 블레이크 스넬, 조던 몽고메리 등 정상급 선발 FA가 아닌 그보다 한 단계 낮은 FA 시장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됐는데 뉴욕포스트도 이날 비슷한 예상을 한 것.
류현진에게 메츠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류현진은 메츠 홈구장 시티필드에서 5경기 등판,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72로 잘했다.
메츠 구단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시티필드가 위치한 플러싱은 한인타운과도 가깝다. 메츠 구단은 매년 한국의 날 행사를 진행할 정도로 한인 시장에 관심이 많은데 류현진 영입은 여기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뉴욕포스트는 이밖에 중간급 선발 시장에 관심을 보일 팀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보스턴 레드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워싱턴 내셔널스를 언급했다.
이들은 또한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출신 좌완 이마나가에 대해 “좋은 시장이 형성돼 있다”고 평하면서도 양키스의 경우 “뜬공 비율에 대한 걱정을 갖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 매체는 중계권 문제로 FA 시장에서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월드시리즈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에 대해서도 다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레인저스가 중계권료와 관련해 9000만 달러 정도를 한 번에 지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이 조던 몽고메리 영입전에 다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몽고메리에 관심을 보일 또 다른 팀으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LA에인절스 등을 언급했다.
텍사스는 여기에 마무리 조던 헤이더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더는 필라델피아 다저스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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