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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황희찬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는 페드로 네투가 1월 이적시장에서는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활동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 관련해 가장 뛰어난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팬들과 Q&A 시간을 진행했다.
그 자리에서 한 팬은 네투의 거취에 대해서 물었다. 2000년생인 네투는 2019-20시즌 울버햄튼으로 합류한 뒤로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는 선수다. 저돌적인 돌파와 왼발 슈팅 능력이 장점이다. 역습에서 보여주는 파괴력이 꽤 수준급이다.
페투의 진가는 2020-21시즌 제대로 발휘됐다. 네투는 리그 31경기에서 5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빅클럽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네투는 아스널과 연결됐다. 하지만 네투는 2021-22시즌에 무릎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단 13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2022-23시즌에도 네투는 부상 문제로 인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렇게 빅클럽 이적설도 잠잠해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2023-24시즌 네투는 리그 11경기에서 1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부활을 신고했다. 리그 최고 수준의 도우미 능력을 보여주자 다시 아스널 이적설이 등장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10월 ""네투에 대한 여러 가지 루머를 주시하고 있다. 네투는 내년에 특별한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울버햄튼은 지난 여름 제안을 거절했고, 내년 1월 매각을 승인할 거란 보장도 없지만, 2024년을 지켜봐야 한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어 "아스널은 지난해부터 네투를 원했다. 항상 관심을 품고 주시하고 있지만 다른 클럽들도 있다. 아직 구체적인 것은 아니며 영입 경쟁은 열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온스테인 기자는 네투가 1월에는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그는 "네투가 1월에 울버햄튼을 떠날 것이라는 기대는 없다"고 밝힌 뒤 "하지만 여름에는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다른 몇몇 빅클럽은 네투를 좋아한다. 오랫동안 아스널이 네투를 지켜봤다는 걸 알지만 최근 아스널의 제안은 없었다"고 밝혔다.
네투가 2023-24시즌을 함께한다는 소식은 울버햄튼과 황희찬에게 아주 좋은 소식이다. 황희찬이 이번 시즌 가공할 만한 화력을 보여주면서 점점 수비수들의 견제가 심해지고 있다. 이러한 견제를 분산시켜줄 수 있는 선수가 네투다. 네투와 황희찬이 같이 뛸 때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만큼 울버햄튼은 네투와 황희찬의 후반기를 기대해볼 수 있다.
네투는 6일 진행된 브렌트포드와의 FA컵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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