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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경기에 유소년이 뛰는 줄"…콘테도, 포스테코글루도 모두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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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브리안 힐(22)이 임대 이적을 떠날까.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8일(한국시간) "피오렌티나는 힐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힐의 계약이 2년 6개월이 남아있고, 그의 시장 가치가 1,600만 유로(약 230억 원) 정도인 만큼 피오렌티나는 임대 계약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세비야에서 활약한 힐은 2021-22시즌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당시 에릭 라멜라와 스왑딜을 통해 팀을 옮기게 됐다. 이적료는 2,160만 파운드(약 362억 원)였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합의했다.

토트넘은 힐의 잠재력에 매력을 느꼈다. 탁월한 스피드에 수비 한 명 이상 흔들 수 있는 개인 기량으로 토트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첫 시즌 20경기에 나섰지만 대부분 교체로 투입됐다. 그러다 보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났다.

이듬해에도 비슷했다. 프리미어리그 출전은 4경기뿐이었다. 팀 내 비중은 거의 없었다. 세비야로 다시 한번 임대 이적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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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에서는 비중이 컸다. 라리가 17경기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는데, 선발 출전은 10경기였다. 높은 비중 속에 맹활약을 펼치며 2023-24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두 시즌 임대를 떠난 힐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초반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부상 때문이었다. 그러나 부상 복귀와 함께 공격진에 부상자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기회를 얻기 시작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도 활약은 부족하다. 총 9경기에 나섰는데, 선발 출전은 2경기뿐이었다. 볼 터치가 불안하고 패스 실수가 나오는 등 공격 전개 과정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피지컬한 프리미어리그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모습도 보인다. 그동안 힐은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기 위해 힘과 몸 싸움 능력을 키웠다는 후문이다. 그럼에도 아직 힐의 약점이 지워지지 않은 모양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위원 제이미 캐러거는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 14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의 경기는 힘의 대결이었다. 그래서 후반에 토트넘이 힐 대신 호이비에르를 투입한 것 같다"라며 "힐은 어른들의 경기에서 뛰는 소년처럼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를 데려왔다.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다. 후반기에 부상자들도 돌아올 예정이다. 가뜩이나 팀 내 비중이 크지 않은 힐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예정이다. 이번에도 임대를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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